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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바스코, "가십거리로 내 자식 상처 될까봐"…여자친구의 박환희 저격에 '참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래퍼 바스코의 여자친구 A 씨와 전 와이프 박환희에게 이목이 쏠렸다.

 

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A 씨가 박 씨를 저격해 잡음이 일었던 사실을 재조명했다.

 

앞서 화촉을 올린 뒤 일 년 만에 파경한 두 사람. 이후 박 씨는 SNS를 통해 자식과의 다정한 모습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곧 A 씨가 SNS를 통해 "이제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지어 얘기 하는 사람 싫어한다"며 박 씨를 저격한 것.

 

특히 바스코는 파경 이후 "우리가 결별했어도 자식에 대해선 누구보다 서로 아낀다. 무분별하게 남들 입에 오르는 건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그는 "나중에 내 자식에게 견디기 힘들 고통을 안겨주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걱정했지만, 이후 아들의 얼굴도 무분별하게 공개된 상황.

 

이에 일각에선 "그가 제일 힘들겠다", "남의 가정사에 욕은 하지 말자"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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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