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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실거래가 아파트 ‘한남더힐’…상위 10개 중 9개 차지

전용 244.8㎡ 81억원 거래…여전히 상위 아파트, 강남·서초에 몰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매매 최고 거래가 아파트는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더힐’이 차지했다. 최근 거래가가 81억원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해 그 결과 발표했다. 올해 매매 실거래 상위 10개 중 한남더힐이 9개나 차지했다.

 

가장 높은 평균 거래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전용 245.0㎡가 64억원에 거래가 되면서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로 전용 면적당 3467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2위는 개포주공4단지로 전용 면적당 3431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호당 상위 10개 단지와 전용 면적당 상위 10개단지 양쪽에 속한 유일한 단지로 전용 면적당 3137만원의 거래가를 기록하면서 3위에 위치해 있다.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가 상위 10개 단지는 주로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나 재건축을 추진중에 있는 단지가 주를 이뤘다. 재건축 이후 신규 아파트 개발에 대한 기대수익이 반영되면서 전용 면적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거래됐다.

 

단지별 올해 매매 실거래 총액은 한남더힐이 410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가 298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단지 중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위브더제니스가 유일하게 서울 외 지역에 위치했다. 총 2854억원의 거래 총액을 기록했다.

 

직방은 거래총액 상위 단지는 단지 규모가 큰 대형 단지라는 특성과 함께 은마와 반포주공1단지를 제외하고는 비 재건축 지역내 랜드마크 단지가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거래 상위 아파트들은 강남구와 서초구에 분포해 있었다. 유일하게 용산구 한남더힐이 매매거래가 상위에 위치했다.

 

직방은 관계자는 “강남3구 중심으로 형성된 고가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규제로 내년에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한남더힐이 지속적으로 매매거래가 상위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나인원 분양이 성공하고 한남뉴타운 건설이 본격화되면 용산구는 점차 신흥 부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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