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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동성 이혼 소식에 거론된 장시호, 교제설 진짜일까…주고받은 문자도 공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그의 지인들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그가 배우자와 갖가지 문제로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어 "결국 두 사람이 7일 전, 이혼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지인들로부터 그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앞서 불거진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의 교제설을 떠올리고 있는 상황.

 

실제로 지난해 6월 열린 최순실 관련 공판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이와 같은 의혹들에 부인하며 세간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장 씨의 주장에 의하면 두 사람은 교제를 한 적이 있으며 연인이었던 김 씨와 함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혹에 김 씨는 "과거에 잠깐 교제한 것은 맞지만 (센터 설립 구상) 당시는 아니다. 이혼 경험이 있는 장 씨에게 잠시 의지했던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장 씨 측은 그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김 씨는 장 씨에게 "보고 싶다", "너 내 거라고 네 측근들에게 말해야지"라는 내용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장 씨는 "아빠 자리를 네가 지켰으면 한다. 이건 진심이다"라는 내용을 전송, 김 씨는 "약한 척하는 것들이 더 무서운 법"이라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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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