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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미우새' 홍선영, 홍진영이 차린 생일상 두고도…"클래스가 다른 회덮밥 먹방" 뚝딱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미우새'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생일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선영의 생일을 맞아 홍진영이 직접 요리 솜씨를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은 닭 가슴살 미역국, 두부와 계란을 넣은 채소 잡채, 생선회 등 정성 가득한 생일상을 차렸다.

 

하지만 이는 홍선영의 평소 식습관과는 정반대로 건강을 생각해 소금은 적고 채소가 듬뿍 쓰인 음식이었다.

 

홍선영은 불만을 숨기지 않았지만 이내 "그래도 동생밖에…"라며 애틋한 우애를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 유혹을 이기지 못한 듯 청양고추와 상추, 고추장까지 동원하며 회덮밥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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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