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3.8℃
  • 구름많음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3℃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4.6℃
  • 흐림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4.7℃
  • 맑음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2.1℃
  • 구름많음금산 -0.1℃
  • 흐림강진군 2.2℃
  • 구름많음경주시 4.2℃
  • 구름많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한국여성세무사회, 20년 만에 경선으로 회장 선출

이찬희-고경희-김종숙 3자 구도 점쳐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 회장이 20년만에 경선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 제34회 정기총회가 6월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제19대 회장 후보로 이찬희 수석부회장, 고경희 연수부회장, 김종숙 한국세무사회 이사(무순)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세무사회 회장이 경선으로 선출되는 것은 지난 1999년 임신빈 전 회장(8대 회장)이 방경연 후보와 맞붙어서 이긴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후 여성세무사회 회장은 9대(권영희 회장)부터 지금 18대(김옥연 회장)까지 모두 단독후보로 나와 총회에서 추대하는 형식이었다.

 

이번 여성세무사회장 선거는 수석부회장인 이찬희 조직부회장과 고경희 연수부회장, 김종숙 한국세무사회 이사가 도전 의지를 밝힘에 따라 본격 경선 가도를 달리게 됐다. 물론 정확한 회장 후보자는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는 5월 29일에 확정된다.

 

이번 선거가 경선이 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여성세무사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13차 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을 대폭 수정 보완했다.

 

이날 결정된 제19대 회장 선거 일정에 따르면 오는 30일 선거관리위원(10명)이 확정된다. 선관위원은 각 지방회장이 1명씩 추천해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기로 했다. 1차 선관위가 열리는 5월 14일에는 선관위원의 호선으로 선관위원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회장 후보는 2인의 연대부회장 후보와 함께 선거 30일 전인 오는 5월 29일까지 회원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선거권자는 5월 28일 현재 2018~2019 회계연도 회비를 전액 납부한 여성세무사회원이다.

 

6월 28일 열리는 제34차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1인, 부회장 2인, 감사 2인을 투표로 선출한다. 이번에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최다득표자가 당선인으로 확정되며 최다득표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에는 연장자순으로 결정한다. 회장 등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지난 1986년 4월 29일 창립총회에서 이양자 초대 회장을 선출하면서 출범한 한국세무사회 임의단체로 올해로 34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후 권영희(2대), 배자하(3대), 김미자(4대), 신혜숙(5대), 이태야(6대), 신혜숙(7대), 임신빈(8대), 권영희(9대), 방경연(10~11대), 김옥연(12대), 고은경(13대), 김귀순(14~15대), 김겸순(16대), 이태야(17대) 등 역대 회장을 배출했다.

 

여성세무사회 회원은 약 1300여명으로 한국세무사회 전체 회원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김옥연(18대)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와 관련해 “임기가 시작될 때는 차기 회장에 아무도 나서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아직 회장 후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총회가 임박해 오면서 다수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여 안심이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거가 너무 과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선출되는 제19대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회원들을 위한 교육과 친목은 물론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여성세무사회의 위상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감당해 주기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