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제35차 한국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 강촌에서 한마음 축제로 열려

"섬세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성 세무사 전성시대 활짝"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 제35차 전국대회가 강원도 춘천 북한강변에 자리한 엘리시안강촌에서 한마음 축제로 24일 오후에 열렸다.

 

여성세무사회 임원 및 회원과 내외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전국대회는 오후 2시 30분에 제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태수 춘천세무서장 등이 전국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고, 역대 회장으로 권영희·이태야·김귀순·김옥연·고은경·고경희 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와 내외빈 소개에 이어 황영순 제21대 여성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황 회장은 먼저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한국여성세무사회 제35차 전국대회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21대 한국여성세무사회 집행부는 ICT의 산업구조 혁신기능에 순응하고자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전체 회원의 30%에 해당하는 600명 가량의 회원이 세무전문가의 직무관련정보와 애로사항을 교류하면서 의견의 다양성으로 상호 간 차이가 있음을 경험하고 상호 존중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9월 '여성세무사의 세금이야기'를 여성신문사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지방회원과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회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지방세실무교육은 줌시스템과 유튜브 동영상 및 집합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의 홍보와 회원들의 자료 제공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홈페이지를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이같이 회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이어가고 있는 것은 모든 회원들과 역대 회장 및 자문위원들의 지원과 격려가 초석이 되었고, 현 집행부 임원들이 재능을 아낌없이 기여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하면서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어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구 회장은 "한국여성세무사회의 제35차 전국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은 저와 같은 날인 7월 1일부터 회무를 시작했기에 친근한 벗이자 동반자같은 느낌이다. 얼마 전 여성세무사회에서 국제청소년교육 비영리단체인 JA Korea와 '청소년 교육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 일을 잘 알고 있다. 해당 협약은 세금 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경제 멘토가 되어 줄 수 있고, 미래 주인공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최근 여성세무사 수가 급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여성 세무사들을 만나면 세상을 움직이는 유연한 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저절로 느껴진다. 앞으로 세무사업계를 이끌어갈 주역인 '여성 리더'는 반드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여러분에게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여성세무사들이 제대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업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가 앞장서서 초석을 닦겠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마련함과 동시에 세무사를 경영관리전문가로서 전문적인 분석과 판단, 효율적으로 수준높은 직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을 구축해 사업현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시면 '세무사제도 혁신 5대 아젠다 및 비전'을 성공시켜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를 만들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세무사 사업현장, 세무사제도, 세무사회 3대 혁신의 성공적 완수는 바로 회원 여러분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세무사회가 가는 '혁신'에 동참해 주시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직역의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세무사를 우뚝 세워 '세무사 황금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11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 열린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에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1986년 창설되어 세무사 제도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 온 한국여성세무사회가 현재 2천명의 회원으로 성장했음을 축하드린다. 이제 여성세무사회는 세무사회의 중책을 맡고 있다. 세밀함과 친밀함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여성세무사회가 더욱 큰 발전을 할 것을 기원한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여성이 없이는 하루도 제대로 살 수 없다. 사무실 운영이나 가정 또한 마찬가지다. 오늘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저녁 여러 여성세무사들과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여성세무사 회원들 가운데는 세무사 사무소에서 직원으로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회원들이 많기에 남성세무사들보다 직원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다고 말씀을 드렸다. 여성회원들의 장점을 전하고 싶었다.  황영순 회장과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임원으로 함께 일 하면서 여러 의견을 나눠왔다. 오늘 전국대회 행사는 '휴(休)'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내년이면 용의 해인데 여성세무사회도 더욱 크게 발전하는 한 해를 맞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태수 춘천세무서장은 "춘천은 아름다운 산세와 호반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도시다. 조금 더 일찍 왔다면 더욱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어 아쉽다. 춘천은 행정도시로 모든 강원도의 행정기관이 몰려 있어 원천세가 전체 세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기업이 적어 노동력이 집중되지 못해 아쉽다. 요즘 여성세무사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섬세한 세무대리를 통해 납세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어서 역대 회장으로 이태야 고문과 권영희 고문이 나와 축사를 전했다. 이태야 고문은 "선배로서 꿋꿋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후배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겠다. 먼 곳에서  4~5시간을 들여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와 주신 분들과 황영순 회장 및 모든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권영희 고문은 "1979년에 개업한 올해 43년차 세무사로서 여성세무사회의 큰 발전에 감사를 전한다. 내년이 용의 해라고 이중건 중부회장이 전했는데 나도 용띠로서 더욱 발전하는 한 해를 맞고 싶다. 여성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시작된 한국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는 1부 순서에 이어 2부 실내 명랑운동회, 3부는 슈퍼주니어 성민이 출연하는 만찬과 화합의 시간이 마련되며, 내일(25일)은 김기주 골상전문가의 특별강연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친일‧반일 역사논쟁에 팔짱끼고 있는 일본 속내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정부관료임명과 정책에 따라 친일‧반일의 역사논쟁이 합일점을 찾지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의 건국일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냐, 아니면 광복 후 1948년 정부수립일이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여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단군 고조선이래로 5천년의 무구한 세월을 지내왔고 수많은 한반도의 격동과 파고를 거쳐온 강인한 한민족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일제에 의해 36년간 불법으로 강점되었던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때의 상황이 얼마나 국제법상 불법, 강탈이었는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원천무효임을 우리나라 대법원은 2018년 판결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시 조약체결하고 공포한 당시의 조선통감 테라우치의 소회를 보면 그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테라우치 통감은 두 가지 소회를 느꼈다고 한다. 첫째는 8월 29일 공포 당시 전국에 크나큰 소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용산주둔 일본군 조선사령부에 비상을 걸고 경계했지만 의외로 고요한 날을 보내 놀랬다 한다. 이것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 승리 후 국권을 강탈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그 야욕을 내보여 서서히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