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30.2℃
  • 흐림강릉 32.2℃
  • 흐림서울 31.2℃
  • 구름많음대전 31.9℃
  • 구름많음대구 30.6℃
  • 구름많음울산 32.0℃
  • 광주 27.1℃
  • 구름조금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29.5℃
  • 제주 30.7℃
  • 흐림강화 29.5℃
  • 구름많음보은 30.6℃
  • 흐림금산 30.7℃
  • 흐림강진군 30.4℃
  • 구름많음경주시 33.3℃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제35차 한국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 강촌에서 한마음 축제로 열려

"섬세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성 세무사 전성시대 활짝"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 제35차 전국대회가 강원도 춘천 북한강변에 자리한 엘리시안강촌에서 한마음 축제로 24일 오후에 열렸다.

 

여성세무사회 임원 및 회원과 내외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전국대회는 오후 2시 30분에 제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태수 춘천세무서장 등이 전국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고, 역대 회장으로 권영희·이태야·김귀순·김옥연·고은경·고경희 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와 내외빈 소개에 이어 황영순 제21대 여성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황 회장은 먼저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한국여성세무사회 제35차 전국대회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21대 한국여성세무사회 집행부는 ICT의 산업구조 혁신기능에 순응하고자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전체 회원의 30%에 해당하는 600명 가량의 회원이 세무전문가의 직무관련정보와 애로사항을 교류하면서 의견의 다양성으로 상호 간 차이가 있음을 경험하고 상호 존중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9월 '여성세무사의 세금이야기'를 여성신문사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지방회원과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회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지방세실무교육은 줌시스템과 유튜브 동영상 및 집합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의 홍보와 회원들의 자료 제공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홈페이지를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이같이 회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이어가고 있는 것은 모든 회원들과 역대 회장 및 자문위원들의 지원과 격려가 초석이 되었고, 현 집행부 임원들이 재능을 아낌없이 기여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하면서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어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구 회장은 "한국여성세무사회의 제35차 전국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은 저와 같은 날인 7월 1일부터 회무를 시작했기에 친근한 벗이자 동반자같은 느낌이다. 얼마 전 여성세무사회에서 국제청소년교육 비영리단체인 JA Korea와 '청소년 교육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 일을 잘 알고 있다. 해당 협약은 세금 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경제 멘토가 되어 줄 수 있고, 미래 주인공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최근 여성세무사 수가 급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여성 세무사들을 만나면 세상을 움직이는 유연한 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저절로 느껴진다. 앞으로 세무사업계를 이끌어갈 주역인 '여성 리더'는 반드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여러분에게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여성세무사들이 제대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업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가 앞장서서 초석을 닦겠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마련함과 동시에 세무사를 경영관리전문가로서 전문적인 분석과 판단, 효율적으로 수준높은 직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을 구축해 사업현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시면 '세무사제도 혁신 5대 아젠다 및 비전'을 성공시켜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를 만들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세무사 사업현장, 세무사제도, 세무사회 3대 혁신의 성공적 완수는 바로 회원 여러분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세무사회가 가는 '혁신'에 동참해 주시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직역의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세무사를 우뚝 세워 '세무사 황금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11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 열린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에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1986년 창설되어 세무사 제도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 온 한국여성세무사회가 현재 2천명의 회원으로 성장했음을 축하드린다. 이제 여성세무사회는 세무사회의 중책을 맡고 있다. 세밀함과 친밀함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여성세무사회가 더욱 큰 발전을 할 것을 기원한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여성이 없이는 하루도 제대로 살 수 없다. 사무실 운영이나 가정 또한 마찬가지다. 오늘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저녁 여러 여성세무사들과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여성세무사 회원들 가운데는 세무사 사무소에서 직원으로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회원들이 많기에 남성세무사들보다 직원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다고 말씀을 드렸다. 여성회원들의 장점을 전하고 싶었다.  황영순 회장과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임원으로 함께 일 하면서 여러 의견을 나눠왔다. 오늘 전국대회 행사는 '휴(休)'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내년이면 용의 해인데 여성세무사회도 더욱 크게 발전하는 한 해를 맞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태수 춘천세무서장은 "춘천은 아름다운 산세와 호반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도시다. 조금 더 일찍 왔다면 더욱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어 아쉽다. 춘천은 행정도시로 모든 강원도의 행정기관이 몰려 있어 원천세가 전체 세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기업이 적어 노동력이 집중되지 못해 아쉽다. 요즘 여성세무사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섬세한 세무대리를 통해 납세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어서 역대 회장으로 이태야 고문과 권영희 고문이 나와 축사를 전했다. 이태야 고문은 "선배로서 꿋꿋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후배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겠다. 먼 곳에서  4~5시간을 들여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와 주신 분들과 황영순 회장 및 모든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권영희 고문은 "1979년에 개업한 올해 43년차 세무사로서 여성세무사회의 큰 발전에 감사를 전한다. 내년이 용의 해라고 이중건 중부회장이 전했는데 나도 용띠로서 더욱 발전하는 한 해를 맞고 싶다. 여성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시작된 한국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는 1부 순서에 이어 2부 실내 명랑운동회, 3부는 슈퍼주니어 성민이 출연하는 만찬과 화합의 시간이 마련되며, 내일(25일)은 김기주 골상전문가의 특별강연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