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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더치앤빈, 신메뉴 ‘데빌 시리즈’ 출시…기념 이벤트 진행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더치앤빈'이 신규 메뉴 ‘데빌 시리즈 흑임자 메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데빌 시리즈는 더치앤빈에서 자체 개발한 흑임자를 이용해 만든 블랙컬러 소스를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데빌시리즈는 데빌라떼, 데빌카페모카, 데빌큐브라떼, 데빌프라페, 데빌마카롱 총 5종으로 구성되며 흑임자의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데빌라떼와 데빌큐브라떼는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우유가 만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데빌카페모카는 흑임자와 더치앤빈의 시그니처 초콜렛,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일품인 제품이다. 데빌프라페는 흑임자와 17곡물이 만나 고소함을 더하고, 아이스크림과 떡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프라페다.

 

데빌마카롱은 흑임자와 콩고물 그리고 팥이 함께 어우러진 마카롱으로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이다.

 

더치앤빈은 이번 데빌시리즈 출시 기념으로 해시태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서 더치앤빈을 팔로우하고, 신메뉴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더치앤빈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7일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더치앤빈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데빌 시리즈는 흑임자의 고소함과 더치앤빈의 시그니처 커피가 만나 특별한 맛을 선보인다”면서 “트렌드를 선도할 뿐 아니라 누구든지 거부감 없는 흑임자 메뉴로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더치앤빈은 150개점의 가맹점을 돌파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경영철학을 내세우고, 자체 로스팅과 발빠른 신제품 출시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캄보디아 1호점을 오픈하는 등 해외진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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