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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준, 김유지 향한 마음 이 정도로…깜짝 "겨우 30분 봐놓고 다 아는 것처럼 말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정준 김유지 실제 열애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TV조선 '연애의맛3'에서 실제 커플로 발전한 정준, 김유지가 근황을 공개하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정준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김유지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돌진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으로 시작된 관계인 만큼 정준, 김유지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도 더러 존재했다.

 

정준은 지난달 19일 개인 계정을 통해 "방송은 2시간 우리 이야기는 30분, 일주일에 5일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우리를 30분에 다 담는다면 그걸로 우리를 알 수 있겠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왜 전부 아는 것처럼 이야기할까요? 부족하고 서툴지만 거짓되게 포장하지 않는다"라며 진정한 사랑, 연애 대한 신념을 전했다.

 

정준, 김유지는 방송이 종영된 이후에도 사랑을 이어가고 있어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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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