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박해미가 남편이 일으켰던 교통사고를 회상해 화제다.
3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박해미, 황성재 모자가 정신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미는 전 남편의 음주 사고를 떠올리며 "암담했다. 땅이 꺼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감당해야 할 방법, 해결 방법이 고민이 됐다고 밝힌 박해미는 "(전 남편이) 너무 미웠고 미움이 극에 치닫게 되면서 무서워지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해미는 전 남편은 제어가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전하며 "그렇다 보니 어느 순간 놓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건 이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 그녀는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도 새하얗게 바뀌었다.
한 방송을 통해 박해미는 "새벽 1시 넘어서 연락을 받는 순간, 집 전화벨이 울리는 순간 느낌이 오지 않나. 이거는 불길했다"며 "절대 좋은 일이 아닐 거라는 느낌이었다. 예감이 맞았다. 상상도 못하는 일이 생겼다"며 전 남편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를 떠올렸다.
이어 "이후 혼자 가서 진혼굿을 한 적도 있다"며 "(죽은 제자들을 위해서) 굿을 했다. 그런 건 처음 해봤는데 그 굿자리의 정성을 보면서 그 친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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