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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문탁 사슬, 인기 비결은 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로커 서문탁의 노래 '사슬'이 '놀라운 토요일'에 문제로 등장했다.

 

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노래 가사 맞추기에서 문세윤은 서문탁의 '사슬'이 나오자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사슬'은 서문탁의 대표곡으로 '각인', '사미인곡', '난 나보다 널',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등의 수많은 대표곡들이 있다.

 

서문탁은 개성이 강한 보컬로 시원스러운 고음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믿고 볼 수 있는 가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걸걸한 고음 샤우팅은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시원함을 주기도 한다.

 

한편, 서문탁은 1999년 정식 데뷔해 2012년 '나는 가수다'에 출연.  레드 제플린의 '블랙 독(Black Dog)'이란 곡으로 시작부터 주목을 끈 그는 김태우의 '사랑비', 이은미의 '기억 속으로',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 등을 불러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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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