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11.4℃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7.8℃
  • 맑음제주 12.0℃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전소미, 대학 안간다..."20대에 결혼 목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전소미-배우 매튜 다우마 부녀가 함께 정글로 떠난 가운데 전소미가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 편에 출연한 전소미는 19살 동갑내기 한현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현민은 "(전소미에게)수능 보냐"고 물었다. 이에 전소미는 "본다. 근데 대학은 안 간다"고 대답했다.

한현민은 "그럼 수능은 왜 보냐. 휴대폰 바꾸려는 거냐. 아니면 한 번 보고 싶었냐"고 물었다. 전소미는 "고등학교 3학년의 마무리는 수능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는 이유도 고백했다. 전소미는 "내가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을 했고 중학교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다. 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는데 그게 말도 안 되게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조금 망설여졌다. 공부를 4년 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털어놨다.

 

전소미는 한현민에게 "넌 20살 되면 뭐하고 싶냐"고 질문했고 한현민은 "난 PC방에 24시간 동안 있고 싶다"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전소미는 "난 결혼을 하고 싶다. 결혼해서 안정적인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27살에 결혼을 하고 싶은데 이제 7년 밖에 안 남았다"고 남다른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에서는 정글 최초 부녀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소미와 매튜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SNS 등을 통해 친구처럼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