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정준일의 냉정한 소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 사재기에 대해 방송했고, 이날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흘린 한 소속사 대표가 이목을 모았다.
이 남성은 차트에 오르지 못한 본인 가수들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고, 이는 정준일 소속사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일은 방송 이후 "형을 처음 만나 나와 일하겠다고 했을 때 '난 돈이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었다. 돈과 상관없이 10년을 일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세상은 안 바뀌겠지만 난 슬프지 않다. 내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며 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음악, 소신에 대한 생각을 당당히 밝혔다.
'차트'에 목매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정준일은 지난해 11월 연말 콘서트에서 4200명의 관객들과 공연을 진행했다.
당시 정준일은 "10년째 이렇게 공연을 하고 있다. 항상 걱정하며 준비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계속 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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