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고은선 기자) 영화 '터널'이 수퍼액션 채널을 통해 6일 19:50부터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하정우가 개사료 먹방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에서 먹방으로 유명한 하정우는 "영화를 찍으면서 먹방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후반부에 개사료를 먹는 게 난 너무 웃겼다. 시나리오에 그게 있어서 정말 재밌겠다, 새롭다 싶었다"며 "처음엔 영화가 나오면 '하정우 먹방 없어?'라면서 영화 본질과 캐릭터를 보지 않고 뭘 먹는지 먼저 보곤 했는데, 이젠 먹방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하정우는 "개사료는 진짜였다. 사람이 먹어도 된다. 대신 먹으면 퍽퍽하더라. 간이 안 돼 있는데 촬영을 하면서 70~80알 먹었다. 괜찮더라. 먹을만 했다. 농장에서 개를 관리하는 분들이 와서 개육포를 먹으면서 나한테 사람이 먹어도 된다고 했다. 먹었더니 간만 안 돼 있더라"며 "살다 살다 별걸 다 먹네. 다이어트 식품 되겠다. 조미료나 설탕 이런 게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자동차 판매원 정수(하정우 분)와 그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아내 세현(배두나 분),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분)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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