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인순이 나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인순이는 25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인순이는 "어릴 때 이사 온 군인 가족의 아이를 자주 돌봐줬다"며 "아이의 어머니께서 피아노를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나를 불안하게 볼까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난 때문에 사람의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미군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순이는 인종차별로도 힘든 시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순이는 한 방송을 통해 "내가 10살 좀 넘었을 때 미국에서 아빠가 오라고 했지만 '아빠에게 가족이 있을테니 뒤흔들지 말아야겠다', '이게 내 운명이니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사는 게 녹록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내 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 엄마는 미국에 가라했지만 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57년생인 인순이는 올해 나이 6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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