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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가세연, 양준일 부인이 양준일 띄우려 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양준일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아내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양준일은 '슈가맨3'에 소환돼 화제가 됐다. 이날 현장에는 양준일 부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송에는 공개 되지 않았다. 슈가맨 PD는 "양준일 부인이 이날 남편의 무대를 처음 봤다며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멋있는 사람이었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양준일은 아내를 언급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너무 기뻐서 아내와 박수를 쳤다"며 "가게에서 이번엔 '다시는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1월 초 방송에서 양준일 부인이 양준일 띄우기를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가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양준일의 부인이 인터넷에서 팬인 척 활동하며 양준일에 대한 글을 올려 대중의 관심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준일 멋있다" "왜 슈가맨에서 불러주지 않나" 등의 내용을 올려 화제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교포 출신인 가수 양준일은 1991년 싱글 앨범 '리베카'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가나다라마바사','Dance With Me 아가씨', 'Fantasy'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1992년 종적을 감춘 뒤 미국으로 건너갔고, 2000년 'V2'란 이름으로 깜짝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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