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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조민아 열애 고백, 힘들었던 악플 세례…"왜 잊을만하면 사람 숨통을 짓이겨놓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조민아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랑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공개 구혼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그녀는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조민아는 교제 중인 연인을 우직하고 자신에게 무한한 애정과 행복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레이노병 투병 중인 조민아는 한때 비혼을 고백하기도 했었다. 또 운영 중이던 공방 가격 논란 등에 휩싸였을 당시 쏟아지는 악플로 인해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조민아는 "내가 사람을 죽였나 마약을 했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떠한 행위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나. 왜 잊을만하면 사람 숨통을 짓이겨놓습니까. 정말 내가 죽어 없어져야 그 가벼운 입들로 더러운 손들로 사람 하나 병신 만들 거 끝낼 것이냐"고 분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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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