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탑코리아 김상현 세무사,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역임
4차 산업혁명 시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슬로건 내걸어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한 탑코리아세무법인 회장 김상현 세무사가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한국세무사회 총회에 제32대 회장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세무사는 “세무사회가 창립한 지 61주년을 맞이하면서 AI(인공지능)가 세무사를 대신하게 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Go Again 1)’이라는 핵심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겸허한 마음으로 입후보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의 핵심 과제로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업역 확보 ▲회원 실적회비 축소 ▲고시회 시험합격자들에 대한 국세청 8급 공무원 특채 추진 ▲세제개선으로 납세협력비용 보전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 ▲세무사법 개정 문제 추진 및 위상 복원 ▲회원의 권익 신장과 업역 확대 위한 제도개선, 지방회 권한 및 활동 강화 ▲세무사 사무실 직원 인사시스템 및 고용 유지 안정화 시스템 도입 ▲전자 모바일 투표제 도입, 선관위 위탁 선거 시행 등을 꼽았다.

다음은 김상현 세무사의 프로필이다.

  • 전남 장성(1952년) 출신, 조선대 법학과, 부산대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 76년 7급공채, 동래세무서, 동부산, 울산, 밀양, 남부산, 부산청 조사과
  • 국세청 소득세과, 국제조사과, 조사국, 서울청 조사4국 1과장
  • 남양주세무서장, 종합부동산세과장, 북인천, 서인천, 동작, 반포 도봉세무서
  • 2002년 대통령비서실 인사과장
  • 고공단승진 후 중부청 및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명퇴
  • 2010년 세무법인 하나 부회장(9년), 탑코리아세무법인 회장(2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