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2.8℃
  • 구름조금강릉 20.5℃
  • 구름많음서울 12.4℃
  • 맑음대전 16.5℃
  • 구름조금대구 18.8℃
  • 구름조금울산 20.6℃
  • 맑음광주 12.5℃
  • 구름많음부산 20.7℃
  • 구름많음고창 9.4℃
  • 흐림제주 12.8℃
  • 구름조금강화 11.4℃
  • 구름조금보은 15.8℃
  • 맑음금산 14.4℃
  • 구름많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19.6℃
  • 구름많음거제 19.5℃
기상청 제공

삼정KPMG, “감사위 중심 ‘ESG 공시’ 적정성 점검해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평가 단계별 체크포인트 제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025년까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의무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공시해야 하는 가운데 감사위원회가 ESG 보고서를 포함한 관련 공시사항의 적정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기업의 위험관리와 ESG 활동을 연계해 검토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8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17호’ 보고서에서는 ESG 보고서를 포함한 관련 공시사항과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뿐만 아니라 기업의 광고 및 홍보활동에서 소개된 ESG도 포함시켜 적정성을 상세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2025년부터, 모든 상장사는 2030년부터 ESG 활동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단계적으로 ESG 공시 의무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ESG 활동을 기업의 위험관리와 연계해야 하며, ESG 기능의 평가 절차가 적절한지, 담당 임직원의 성과평가에도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국내외 ESG 관련 법규 위반사항 및 규제와 상충하는 내용도 필수 확인대상이다.

 

보고서는 ESG 공시 적정성에 대한 내부통제를 갖추는 데 효과적인 방안으로 감사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평가하는 절차를 변화관리, 위험평가, 설계평가, 운영평가, 최종평가 5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실무적으로 검토해야 할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

 

회사의 재무제표 직접작성능력 감독, 감사 전 재무제표의 경영진 검토 여부 및 사전 재무제표 제출 기한 준수 여부 확인 등 감사위원회가 사전 재무제표를 점검할 때 참고 가능한 확인 목록도 함께 기재했다.

 

 

한편, 지난해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발행한 금융사 중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가 없는 중소기업은행을 제외한 41개사를 조사한 결과 90.2%(37개사)가 금융사지배구조법이 정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위원 후보 추천을 전담하는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 곳은 9.8%(4개사)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연평균 회의횟수는 2.5회로 사외이사, 사내이사, 대표이사, 감사위원을 추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연평균 회의횟수(2.7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 전무는 “외부감사법령에 따라 감사위원회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실태를 평가해 이사회에 보고해야 하며, 감독당국이 회사의 사전 재무제표 적시 제출을 강조하고 있는 등 감사위원회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 역할과 책임이 중대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최정욱 칼럼] 북한 세금, 사회주의와 시장 사이에서 길 찾기
(조세금융신문=최정욱 공인회계사) 청진에 사는 김OO 씨는 국영기업소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전력이 부족하고 자재조달이 원활하지 않아서 공장은 가동되지 않는 날이 더 많다. 생활비 명목으로 받는 급여로는 도저히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가 없다. 결국 시장에서 스스로 살 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 김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집안 물건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콩나물도 기르고 두부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가정주부와 노인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부업반에 소속되어 버려지는 폐기물이나 부자재를 구해서 무엇이든 만들어 팔았다. 시장 활동이 익숙해지면서 어렸을 때 모친에게 배웠던 봉제기술로 집에서 옷을 만들어 시장 한 귀퉁이에서 팔았다.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옷이나 다른 상점에 있는 의류를 참고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보고, 옷감과 실, 단추 등을 사서 밤을 새워 가며 옷을 만들었다. 장사가 조금 되면서 가내수공업 형태로 사업을 키웠다. 최근에는 어렵사리 청진 수남시장에 매대를 하나 마련했고 국영기업소 명의로 생산설비도 갖췄다. 장사가 더욱 커지면서 미싱사와 다리미공을 연결하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씨는 아내를 도와 시장에서 돈을 벌 궁리를 하고 있다.
[인터뷰]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 “수출입기업이 도약하는 환경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객들은 줄고 공항은 한적해졌지만, 오히려 인천본부세관은 해외직구 검사, 백신 통관, 마약 및 밀수반입 차단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그 현장의 일선엔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이 있었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세무대학을 졸업해 관세청 하위직부터 고위직까지 입지전적인 경력을 갖췄다. 그의 업무의 핵심 포인트는 ‘열정과 디테일’이다. 모든 일에 온 힘을 다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세밀히 살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국경관리연수원에서 근무했을 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세관가에 작곡가를 섭외하고, 현재의 음원을 제작했다. 매일 아침 세관가를 들으며 ‘튼튼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국경관리’라는 관세청의 미션을 되새기고, 국민에 대한 봉사를 다짐한다. 세관장의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는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을 조세금융신문이 만나봤다. Q. 누구나 여행가기 전에 설레고 괜스레 떨린 적 있을거예요. 그만큼 인천본부세관은 국민들한테 가장 친근한 세관인데요. 세관장님만의 세관운영 방식이 있으신가요? A. “본립도생(本立道生), 즉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가 가장 중요한 철학입니다. 해외에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