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교역 파트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이 자국 소비자에게도 근심을 안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8.3(1985년=100 기준)으로, 1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102.3)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고, 특히 낙폭의 경우엔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9.3 포인트 내려간 72.9를 기록했다. 기대지수가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80선 미만 구간에 닿은 건 2024년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는 뜻이다. 지표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CNBC는 짚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금리를 더 낮출지 동결할지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 촉발 우려가 명백히 높아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콘퍼런스보드의 스테파니 기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T&G는 다음 달 26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5일 KT&G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사내 1명·사외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다룬다. 정관의 경우 이사 인원수를 명확히 하고 감사위원 선임 조문을 정비하는 한편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을 명확히하는 내용으로 변경된다. 또 분기배당기준일 변경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KT&G 이사회는 사내이사 후보로 회사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을 추천했다. 이 수석부사장은 KT&G의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온 전략 전문가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다. 그는 총괄부문장으로서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수익성 확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과 주주 가치를 동반성장 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지난 3년간 KT&G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손관수, 이지희 후보자를 추천했다. 손 후보는 CJ대한통운[000120]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으로 국내외 생산거점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과 생
▲ 고인 : 이필영 씨 ▲ 별세 : 2025년 2월 25일 오전 9시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 발인 : 2025년 2월 27일 오전 10시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달부터 투자자들은 출·퇴근길에서도 국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고, 중간가 호가·스톱지정가 호가 등 호가 방식이 추가돼 더욱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내달 4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으로 국내 주식 시장 거래 시간은 현행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확대된다. 넥스트레이드 정규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다. 정규 시장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이 추가된다. 정규 시장 전후로 1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유동성을 한국거래소로 집중해 시가·종가 산출을 돕고, 시세 조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거래 시간 확대로 투자자들은 오후 3시 30분 이후에 전해지는 글로벌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한국거래소 시간외단일가 시장은 그대로 운영된다. 다만 앞으로는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800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만 거래할 수 있다. 기존 한국거래소 거래처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역시 거래일로부터 이틀 후(T+2)에 결제된다. 새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와 협상하는 동안 한 달 유예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한 관세에 대해 질문받고서 "관세는 시간과 일정에 맞춰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마약 차단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초 지난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두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자 관세 부과를 오는 3월 4일까지 한 달 유예했다.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행동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 홀대받았다"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한 사람은 누구든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가 미국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무역협정을 체결한 전임 행정부를 탓한다면서 "난 이런 협정 일부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4일 'AC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ACE ETF는 총 90개로, 순자산 총액은 15조5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 내 점유율은 7.90%다. 그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인도 컨슈머파워 액티브 ETF' 등을 아시아 최초로, 미국 장기 국채에 현물형으로 투자하는 'ACE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ETF'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있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액은 지난 2022년 2천416억원에서 2023년 7천384억원, 2024년 2조7645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7천107억원이 유입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고객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2월 24일 ◇ 국장급 승진 ▲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이병건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에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미국 공장 생산능력(캐파)을 늘리거나 현지 공장을 신설하는 것인데 현대차그룹에 이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도 이러한 방안을 타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한국을 비롯해 다수 해외 생산기지를 보유 중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관세 효과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이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의 하랄드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0일 투자 설명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1%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지난해 벤츠 승용차 사업부는 매출과 이자·세금 차감 전 영업이익(EBIT)이 각각 1천80억유로, 87억유로였는데 영업이익률이 1% 줄어든다는 것은 10억유로(1조5천억원)가량이 감소한다는 것을 뜻한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우리는 모든 종류의
▲ 고인 : 이반림 씨 ▲ 별세 : 2025년 2월 23일 오전 6시 ▲ 빈소 :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601호 ▲ 발인 : 2025년 2월 25일 오전 7시 ▲ 전화 : 032-460-94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폭이 확대되는 원인은 실제 손해를 초과하는 보상 목적의 보험금 청구인 만큼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3일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투영된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세가 상반기 대비 확대되고 있는데, 급격한 손해율 상승의 원인은 실제 손해를 초과하는 제도적으로 허용된 보상 목적의 보험금 청구"라고 지적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상반기 80.5%, 3분기 81%, 4분기(대형 손해보험사 7개사 기준) 89.3%로 치솟았다. 상반기와 3분기 손해율은 전년 대비 2.6%포인트(p) 높아졌고, 4분기에는 전년 대비 9.3%p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연구원은 "대인배상의 경우 경상환자는 진단서만 제출하면 합의금을 목적으로 기간 한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고, 대물배상에서는 경미한 손상임에도 부품을 교환해 보험금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인배상에서는 향후 치료비를 목적으로 하는 경상환자의 불필요한 진료를 억제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했다. 합의금을 목적으로 한 기한 없는 치료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범석 1차관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세계경제·국제금융체제 등 7개 세션에서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회의 첫날 한국의 사례를 기초로 펀더멘털 구축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건전성과 역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국제금융체제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을 고려한 핵심 과제도 제시한다. 회의 둘째 날에는 지속적인 국제 조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개발도상국의 역량 제고 논의도 지지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독일·캐나다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의 주요 인사와 양자 면담도 추진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권한대행 일정으로 위해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 등으로 불참한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선물이 쌀 소비 촉진과 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CAFE 아침'을 운영한다. 22일 NH선물에 따르면 'CAFE 아침'은 출근 시간이 이른 여의도 업무 특성을 고려해, 직원 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식사와 커피 등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침 식사로는 충남 당진 순성농협에서 생산한 '한끼김밥'을 제공한다. NH선물 관계자는 "이번 ‘CAFE 아침’ 운영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건강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서 아침밥 먹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아침 식사의 건강상 이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중국 경제 분야 실세 관료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화상통화를 갖고 관세를 비롯한 양국간 경제 및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에 임명된 베센트 장관과 허 부총리의 통화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날 통화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허 부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베센트 장관에게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부과 등 제한 조치에 대해 엄중히 우려를 표명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허 부총리와 베센트 장관은 또한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계속 소통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베센트 장관은 중국의 마약 퇴치 노력, 경제적 불균형, 불공정한 정책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경제와 노동자,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무역 및 경제 정책을 추구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도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는데 충분히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를 상대로 부과할 신규 관세로 세수가 확대되면 미국은 소득세를 폐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협회 만찬 행사에서 "관세로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이라고들 한다"며 "소득세 시스템을 보유할 필요가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상호 관세'와 자동차·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느 국가인지를 특정하지 않은 채, 연간 한 나라의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통해 최소 600억 달러(약 86조원)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장벽을 통한 보호주의 무역을 추구했던 윌리엄 매킨리 전 대통령(1897∼1901년 재임)을 거론하며 "매킨리는 '관세 사나이'였으며, 그는 다른 나라가 들어와서 약탈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는 "기업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일자리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3∼4주 동안 세계 최대 기업 중 일부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발표를
◇일시 : 2025년 2월 21일 ◇ 과장급 인사 ▲ 국제협력대사지원단장 유창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서 한국이 제외될 것을 미국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또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지난 17∼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백악관, 상무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 정부 관계자와 의회 및 싱크탱크 전문가를 면담, 이러한 한국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보는 백악관, 상무부, USTRA에 양국 간의 긴밀한 경제 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 기업이 대규모 대미 투자로 고용 창출 등 미국 경제에 대해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 간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이미 철폐됐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 등 제반 관세 조치에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또 조만간 양국 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박 차관보는 미 의회 주요 인사 면담 자리에서도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공급망 연계가 가속화 한 만큼, IRA 및 반도체법 보조금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의 내각 인준 동향에 따라 고위급 방미 등 대미 협의를 적극 전개하겠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한 수출 지역 담당관 회의에서 "미 신정부 출범 이후 철강,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등 관세를 중심으로 통상정책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우리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 수출은 장기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491억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한국의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반도체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으나 자동차(-31%)와 일반기계(-30%)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적으로 9.4% 감소한 9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9%), 석유화학(-0.4%) 수출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14.0% 줄어든 92억달러에 머물렀다. 정 본부장은 "권한대행 주재 '대외 경제 현안 간담회' 등을 통해 미 통상 조치 대응 전략을 논의하겠다"며 지난 18일 발표한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을 통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의 주식 재산이 12조원을 돌파하면서 그 규모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 지분을 2023년 4월 중순께부터 현재까지 9천774만7천34주 보유하고 있다. 주식 평가액은 작년 초 5조7천475억원이었으나 지난 20일 12조228억원으로 늘며 처음 12조원대에 진입했다. 1년여 만에 6조원 이상 불어난 셈이다. 이는 메리츠금융 주가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주주환원 정책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메리츠금융 주가는 작년 초 5만원 후반대에서 10월에 10만원을 넘어선 이후 이달 20일에는 12만3천원으로 뛰었다. 부동의 국내 주식부자 1위는 현재 주식 13조1천848억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등의 주가 하락과 메리츠금융의 주가 상승이 맞물려 이 회장과 조 회장의 주식 재산 격차는 대폭 줄었다. 작년 초 조 회장의 주식 재산은 이 회장의 38.7% 수준에 그쳤으나, 이제 91.2%까지 따라잡았다. 두 사람 주식 재산은 금액으로는 1조1천억원가량 차이 난다. 이들에 이어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탈세와 부동산 매입 자금 의혹에 휩싸인 배우 이하늬가 이번에는 자신이 설립한 개인 기획사 ‘호프프로젝트’로부터 3년간 급여 명목으로 총 27억원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필드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호프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급여 지출 총액은 27억 400만원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5억 7200만원, 2022년 6억 2800만원이었다가, 이하늬 남편 J씨가 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한 2023년에는 전년보다 2.4배 급증한 15억 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복리후생비도 2021년 5900만원, 2022년 4400만원, 2023년 800만원 등 총 1억 11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을 근거로 호프프로젝트는 국민연금에 가입한 별도의 상시근로자가 없는 법인이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법인이 지급한 급여 상당수는 이하늬 또는 대표이사인 남편에게 돌아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하늬의 소속사인 팀호프 관계자는 “재무제표에 기재된 급여 항목에는 현 대표(남편)의 급여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연도별 급여 차이는 매출
▲ 고인 : 전형수 씨 ▲ 별세 : 2025년 2월 20일 오전 6시 ▲ 빈소 : 안양장례식장 9호실 ▲ 발인 : 2025년 2월 22일 오전 7시 ▲ 전화 : 031-456-555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