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한국을 방문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찾아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현지 배터리 공장 투자와 관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K온은 지난 2019년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배터리공장을 착공해 2022년초부터 1공장 가동을 개시한 뒤 이듬해인 2023년에는 2공장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또 SK온은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시에 현대차그룹과 합작공장을 투자한 상태다. SK온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 투자한 규모는 총 76억달러 가량(한화 약 10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켐프 주지사를 포함해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 조지아 주정부 핵심 인사들도 동석했다. SK온은 이석희 CEO 외 주요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켐프 주지사와 이석희 CEO는 현지 투자 관련 협력 방안과 최근 불거졌던 한국 기술자 구금 및 추방 사태에 대한 예방·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는 SK온 배터리공장 외에도 LG에너지솔루과 현대차그룹 합작 공장, 한화규셀 태양광 공장, SKC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 양국간 관세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면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두 나라간 협상 과정에서 주요 의제에 포함될지를 두고 재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양국간 관세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 겸 내무장관, 앤드류 그리피스 에너지부 부장관 등과 면담했다. 재계·업계에서는 당시 미국 에너지 당국 수장들이 김정관 장관에게 한국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오는 29~30일 APEC 참석 등을 위해 국빈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간 관세협상안 합의문 발표와 함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도 또 다시 언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처럼 시시각각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조세금융신문’은 과거 수십여년간 한국가스공사(KOGAS)에서 근무한 에너지 전문가인 임종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를 만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전망과 기대 요인, 그리고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들어봤다. 본 인터뷰는 ①, ②편으로 나눠 게재합니다.<편집자 주>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수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이 오는 24일 오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고 이건희 선대회장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도 선영을 방문한다. 또한 이날 추도식을 마친 뒤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은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생전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문화적인 소양이 자라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문화적 소양 고취에 큰 관심을 가진 바 있다. 실제 지난 2004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리움미술관 개관식에 참여해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는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전 경영쇄신위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승환 부장판사)는 21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원아시아 등 관계자들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조작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핵심 증거였던 이준호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시세조종 공모 및 인위적 주가 조작 행위 모두 부정했다. “이준호 진술, 일관성·객관성 결여…증거능력 없다” 재판부는 “이준호의 진술은 중요 부분에서 일관되지 않고, 경험칙과 상식에 반하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며 “객관적 정황과도 부합하지 않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의 압박, 이해관계, 진술 번복 경위 등을 고려할 때 허위 진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형사소송법상 증거능력 요건(제316조 제1항·제2항)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투자 목적 매수…시세조종 의도 없어” 재판부는 원아시아가 2023년 2월 16일, 17일, 27일에 매수한 SM 주식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서울 성북구 현대백화점 미아점 7층에 브랜드 체험형 매장 ‘코웨이 갤러리’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을 통해 코웨이는 롯데·신세계에 이어 국내 3대 백화점에 모두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주요 백화점 유통 채널을 완성하고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새로 문을 연 미아점은 서울 동북권 대표 상권인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이 방문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체험형 직영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대표 환경가전은 물론,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스마트 매트리스 S8+, 트리플체어, 페블체어 등 인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코웨이의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오리지널·미니·스탠다드·맥스)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미니’ 모델은 1인 가구에, ‘맥스’ 모델은 대용량 얼음 저장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해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한다. 코웨이 갤러리 미아점은 사전 예약 없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은 코웨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책이나 활자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책의 내용을 음성으로 전달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줄이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생동감 있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의 발성 교육과 목소리 훈련을 받은 뒤, 배역에 따라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또, 자택에서 직접 녹음 후 음성 파일을 제출하는 온라인 참여 방식도 병행해 더 많은 임직원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제작된 음성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아동 등 독서취약계층 가정에 오디오북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목소리가 독서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교육·문화 격차 해소와 사회적 소통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웨이는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함께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카카오가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고려했으나 반드시 SM엔터를 인수해야 할만한 상황인지는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아울러 당시 카카오가 SM엔터를 대상으로 한 매수 주문은 시간적 간격, 매수 방식 등을 살펴봤을 때 시세 조종성 주문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해 시세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해서 정상적 시장 가격 대비 높은 수준으로 고정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선고 배경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범수 창업자가 지난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 조종했다며 기소됐다. 이후 지난 8월 29일 열린 결심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작기계 전문기업 DN솔루션즈는 17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에 참가해 우주항공·방위산업 관계자를 상대로 독보적인 정밀가공 기술 역량과 미래 제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리는 ‘ADEX 2025’에서 DVF 5000 2nd Gen와 DLX 325D 등 핵심 5축 가공 장비와 혁신적인 적층 가공기 등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요구하는 우주항공 및 방산 부품 제작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DN솔루션즈는 난삭재·복합재 가공, 부품 대형화, 생산성 향상, 제조 자동화, 적층 가공, 그리고 제조 지능화 등 항공우주 제조 혁신을 위한 6대 핵심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이를 통해 K-방산과 K-우주항공 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관계자들에게 강조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ADEX 2025’를 한국 우주항공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중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지난 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은 산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과 탑텐키즈(TOPTEN KIDS)가 17일부터 초대형 할인 행사 ‘텐텐데이(TENTEN DAY)’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매년 10월에만 열리는 텐텐데이에서는 신제품부터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제품에 1+1 혜택과 최대 80% 릴레이 특가가 적용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 ‘10월=텐텐데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졌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텐텐데이에서 탑텐과 탑텐키즈는 혁신 기술을 통해 보온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출시한 에어테크(AIRTECH) 경량 패딩은 미세 기공 구조와 써멀로프트 기술로 공기처럼 가볍지만 안정적인 보온성을 제공한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이지케어’ 기능까지 갖췄다. 발열 내의의 온에어(ON Air)는 흡습발열 기술을 적용해 인체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열로 바꿔 자연스러운 따뜻함을 제공한다. 네 가지 라인업으로 세분화해 가볍게 입는 가을용부터 혹한기 대응용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레이어드에 좋은 얇고 부드러운 라이트웜부터 일상복과 실내복으로 활용 가능한 모이스처웜, 에어로히트 광발열 기술과 울 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호텔·레저, 운송물류, 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하는 참빛그룹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존 사업 역량 강화, 신성장 사업 투자 등 제2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이호웅 참빛그룹 회장은 이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한 뒤 태양광·연료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등의 현황을 설명했다. 16일 참빛그룹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빛으로 걸어온 50년, 미래를 밝히는 100년’이라는 주제 하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먼저 이호웅 참빛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년 전 항공화물업계에서 첫걸음을 딛은 참빛그룹은 고(故) 이대봉 선대회장의 탁월하신 경영능력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 에너지, 레저, 금융, 교육 그리고 라이프스타일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을 다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철홍 참빛그룹 부회장은 “참빛그룹은 지난 50년간 한 분야의 선도분야로 자리매김했을 뿐만아니라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의 소명도 다해왔다”며 “그러나 오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앞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한 대기업집단은 현대자동차, 롯데그룹, SK그룹, LG그룹, 삼성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10대 집단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법률 위반 내역’에 따르면 2015년~올해 9월까지 10년여간 국내 10대 대기업집단의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건수는 총 44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률 위반 유형별로는 ‘하도급법’ 위반이 203건(45.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정거래법 상 공시규정 위반’ 127건(28.7%) ▲‘공정거래법 공동행위 위반’ 87건(19.6%) ▲‘표시광고법 위반’ 26건(5.9%)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여간 대기업집단별 법률 위반 건수는 현대자동차가 80건(18.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그룹 75건(16.9%) ▲SK그룹 71건(16.0%) ▲LG그룹 47건 ▲삼성 39 건 ▲GS그룹 33건 ▲HD현대그룹 31건 ▲포스코 및 농협 각각 24건 ▲한화그룹 19건 등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같은시기 하도급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5년간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의 국내 채권 회수실적이 평균 0.66%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보는 국내 대기업 대상 채권 회수실적은 극히 적은 반면 중소·중견기업 대상 채권 회수실적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특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보로부터 전달받은 ‘무역보험 신용정보·채권관리 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무보는 해당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했음에도 전체 기초 채권 잔액(4조856억원) 대비 회수율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채권 회수율은 국외 채권 회수 실적에 비해 약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2최근 5년간 무보의 국외 채권 회수율을 살펴보면 2020년 4.5%(642억원), 2021년 5.1%(774억원), 2022년 18.7%(2923억원), 2023년 10.5%(1703억원), 2024년 13.5%(2140억원) 수준이었다. 이에 반해 국내 채권 회수율은 2020년 0.7%(237억원), 2021년 1.0%(337억원), 2020년 0.5%(158억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과 JV(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이에 함께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재계·업계의 이목은 순식간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한국·일본 정부는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젝트 주 시행사인 글렌파른(Glenfarne), AGDC(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가 경제성 평가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속이 타들어 가는 실정이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고자 알래스카를 직접 방문해 액화플랜트·파이프라인 예정부지 답사, 현지 건설업체 방문,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사 및 EPC 업체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노력했다. [편집자 주] 알래스카 현지 건설업체 다수는 AGDC와 글렌파른이 추진 중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주관사인 글렌파른이 연내 프로젝트와 관련해 FID(최종 투자 결정)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힘에 따라 우리 기업들 역시 해당 프로젝트 참여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리 기업 중 최초로 지난 11일(현지시간) 가스텍 에너지 콘퍼런스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글렌파른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합의서’에 서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적으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에 착수한 뒤, 추후 도출한 종합 결과를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최종 프로젝트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간 해외 대형 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수행 이력을 갖춘 국내 건설사들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비롯한 LNG 산업의 경우 액화플랜트 사업이 전체 사업비 중 약 30~45%에 해당하는 대규모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이 LNG 액화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글로벌 LNG 라이센서(Licensors)와의 협력 관계가 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인도법인(LG ELECTRONICS INDIA LIMITED)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LG전자는 인도법인 상장 과정에서 조달한 총 1조8000억여원의 자금을 국내로 유입해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LG전자는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서 조주완 CEO(사장),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Ashish Chauhan) NSE CEO는 인도 현지 증시 개장시간인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기념해 타종식도 진행했다. 조주완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조주완 CEO는 ▲‘인도를 위해(Make for India)’ ▲‘인도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8.4% 감소한 688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증권가 등에서 전망한 6000억여원 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13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5%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7% 오른 반면 전년 동기보다 8.4% 줄었다. LG전자측은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 장기간 저성과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 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다만 이같은 상황속에서 생활가전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고 전장이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을 기록하는 등 주력사업과 미래사업이 고르게 선전했다. 이는 곧 시장 우려를 상쇄해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영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미국 수출물량의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금융 혁신과 금융 안정이라는 상충되는 목표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미국·EU 등 글로벌 경쟁국들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도입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한국도 명확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 빠른 규제 체계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서 임동민 인디이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과정에서 은행과 비은행권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방식의 스테이블코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자산 생태계와 연결해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혁신해야 한다”며 “여기에 카드사·빅테크·통신사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준비금은 현금·국채 등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두고 위기가 발생할 경우 중앙은행이 안전망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며 “미국·EU 등 주요 국가의 규제를 참고하되 국내 실정에 맞게 규제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임동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시 외환거래법 및 전자금융법 개정 외에 별도 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GENIUS 법안(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킴에 따라 코인 생태계의 글로벌 전략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는 “GENIUS 법안의 핵심 규정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 자산(채권 이자 등)에서 발생한 수익을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되는 것을 방지하고, 투자 상품이 아닌 결제 수단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준비금을 늘리기 위해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메인넷 플랫폼을 만들거나 가격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는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자수익 규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급증 ▲이자수익을 원하는 코인 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민간이 주도해 시장과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박혜진 서강대학교 AI·SW 융합대학원 AI·디지털자산 최고위 과정 주임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경쟁력은 단순 ‘발행주체’가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어떤 네트워크에 의해 돌아가고 어떠한 실수요와 확장성, 거버넌스의 글로벌 정합성 여부에 달렸다”며 민간 주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민간이 주도할때 여러 장점이 있는 반면 정부·금융권만 주도할 경우 속도·개방성·글로벌 네트워크 등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혜진 교수는 “민간이 주도할 때 다양한 메인넷에 대한 빠른 실험과 함께 거래소 상장, 크로스체인 유통, RWA(실물자산) 글로벌 결제 연결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유연하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며 “이와함께 DeFi 등 온체인 생태과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고 서비스 운영 경험이 있는 민간기업 및 스타트업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주도한다면 혁신속도 제약
▲72년 ▲충남 보령 ▲충주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44회 ▲울산세무서 납세지원과장 ▲북인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FIU 파견 ▲국세청 국제조세과 ▲국세청 조사기획과 조사기획 2 계장 ▲서기관 승진(10.11.24) ▲국세청 파견 (유학 ) ▲인천세무서장 ▲서울청 조사 3-2 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3 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기획재정부 ) ▲서울청 국거래조사국 국제조사1과장 ▲부이사관 승진(20.11.19)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이사관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립외교원 파견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25.1.7.) ▲국세청(25.10.0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