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은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을 쾌척하는가 하면 국화인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기념상품을 출시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 행보를 잇달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 올해로 105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전달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문화유산 유물은 총 7점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천하위공’(2020),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등이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전달한 기금을 토대로 오는 광복절에 또 다른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일에는 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텀블러, 머그 등 삼일절 기념상품 3종도 선보였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삼일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현행 약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하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대출 여력이 부족해 위기에 놓였던 국내 기업의 폴란드 무기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폴란드와의 무기 수출 계약 과정에서 기존의 수은법이 걸림돌이 됐었는데, 이번 수은법 개정안 통과로 자본금이 늘어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기게 된것.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납입자본금은 14조7천773억원으로, 이번 법정자본금 증액에 따라 한도 소진율은 60%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서 "그만큼 정책금융 여력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대기업에 이어 중소뷰티브랜드들이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적지만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남성화장품 시장 문을 잇따라 두드리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29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신라 시대에 화랑들이 화장을 한지 100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본격 화장을 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고, 이에 대한 젊은이들 인식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가 고착화하는 추세다. 약 4년 전인 지난 2020년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2903명을 대상으로 ‘그루밍족 현황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20~30대 남성 5명 중 2명이 스스로를 그루밍족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20대 남성 43.3%, 30대 42%가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 답했다. 또한 이 조사에서 남성의 58.7%가 ‘기초화장품 외에 바르는 화장품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41.9%는 구체적인 제품으로 ‘피부톤 관리 제품(BB크림, CC크림)‘을 바른다고 답했다고 발표된 바 있다. 바야흐로 남성이 화장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예견한 것. 실제로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2020년 약 1조640억 원에서 202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이디야커피가 넥슨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한정판 굿즈가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되고, 최근 3주간 자사 디저트 메뉴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싱글벙글하고 있다. 지난 21일과 23일 잇따라 관련 소식을 밝힌 것인데, 과연 이러한 낭보가 2017년 이후 해마다 펼치고 있는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지속시킬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2017년 1841억 원, 2018년 2005억, 2019년 2208억, 2021년 2434억, 2022년 2778억 원으로 해마다 우상향 행진을 지속중이다. 아직 2023년 매출 실적이 공시되지 않아 최대 매출 행진을 지속했을지에 궁금증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1일, 회사 측에서 전해온 바에 따르면 먼저 ‘이디야커피X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는 출시 이전부터 주요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며 기대감을 모은 바 있었는데, 20일 오전 10시부터 이디야 멤버스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 한정판 굿즈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5종 세트’가 오픈과 동시에 주문 예약이 몰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사회체육활동 지원 확대를 위해 스포츠 큐레이팅 플랫폼 '우리그라운드'와 함께 '2024 셀렉스 배드민턴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드민턴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안세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동호회를 중심으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종목. 우리그라운드는 1년 동안 총 4번의 리그전을 통해 내년 1월 최종 파이널을 개최할 계획인데, 매일헬스뉴트리션은 3월 9일 서울시 양천구 소재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4 셀렉스 배드민턴 챔피언스리그’ 1차 대회를 함께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선수부까지 남녀 단식 14종목과 10대, 20대, 30대, 준자강(동호인 최강자) 남녀 복식 28종목으로 진행되며, 단복식 1~3위에게는 셀렉스 프로틴 제품이, 준자강 1~3위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1일까지 ‘스포넷’을 통해 이뤄지며 총 1천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그동안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아마추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대표 단백질 브랜드 중 하나인 ‘셀렉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해왔다. 지난해 실내클라이밍 대회를 후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식음료 및 뷰티 등 유통업계가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한 MZ세대를 잡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각종 콜라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유통가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는 개성이 강해 독특한 제품을 구매하고 즐기는 과정을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것이 특징인데, 그저 단순하게 재미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증샷이나 다양한 챌린지 등을 SNS에 공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 트렌드를 만들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소비재기업들의 주된 공략 대상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활발한 제품 경험과 공유로 소비 파급력이 점점 커져가는 MZ세대의 입맛과 소비 욕구 공략을 위해 인기 스타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같은 인플루언서들과의 별별 콜라보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며 취향 저격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슈퍼마켙 소라 협업 영상·굿즈패키지 공개 오트(귀리) 음료로 새로운 비건 트렌드를 선보인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어메이징 오트’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와 협업한 영상과 특별 굿즈를 넣은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를 지난 14일 공개했다. ‘슈퍼마켙 소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동아ST(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외형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는 와중에도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해, 실속 있게 장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 전자공시스템과 회사 측 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은 전년도 6358억 원 대비 약 4.8% 감소한 6052억 원을 시현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358억 원을 올려 전년도 305억 대비 17.2% 가량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먼저 매출의 경우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슈가논 등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11.3% 증가했지만, 해외사업 부문에서 캄보디아 경기침체로 캔박카스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0.7% 감소함에 따라, 전사 매출은 약 4.8% 감소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R&D 비용이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인한 ETC 매출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 대비 17.2% 증가하는 호 실적을 작성,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고로, 회사 측에서 밝힌 지난해 R&D 비용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936억 원(2022년 R&D 비용 868억 원)으로 지속성장을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 종속법인인 해태아이스크림(이하 해태아이스)이 자사 대표 빙과 제품인 ‘팽이팽이’와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손잡고 콜라보 제품 2종을 내놨다. 이번 협업 제품은 ‘오렌지&포도’, ‘밀크&소다’ 두 가지 맛으로,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서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데, 이들 제품은 어린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팽이팽이의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아울러 해태아이스는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로열티니핑 캐릭터가 삽입된 총 8종의 행운카드를 한정 수량으로 제품 1개당 1장씩 동봉해 먹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모으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귀여운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큰 인기인 캐치! 티니핑과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팽이팽이가 잘 어울려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 제품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오뚜기가 지디웹이 주관하는 ‘2023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2023 GDWEB DESIGN AWARDS)’에서 웹 부문 식품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는 국내 웹디자인·모바일UX 평가 시상식으로, 국내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마련됐는데, 한 해 동안 제작된 수많은 웹·모바일 작품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 및 UI를 갖춘 작품을 선정하며, 학계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뚜기는 이번 어워즈 웹 부문 식품분야에서 높은 점수로 대상을 수상했는데, 세부 항목으로는 ▲비주얼디자인(20.8점) ▲기술요소(18.8점) ▲정보구성(18.2점) ▲웹아이덴티티(17.8점)를 받았으며, 특히 비주얼 디자인과 기술요소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통'을 콘셉트로 기업 브랜딩 강화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홈페이지 디자인 변화가 돋보였는데, 기업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식음료,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스윗마케팅 열기로 뜨겁다. 경기침체와 얇아진 지갑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스윗’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 모양새인데,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함께 유통업계 3대 특수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기념일의 매출은 요일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시작돼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달콤한 신메뉴부터 기존 스테디셀러에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끈다. 밸런타인 맞춤형 이색 메뉴부터 각종 프로모션까지 마케팅 활발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을 활용한 ‘초코볼 초코 쿨라타’를 출시했다. 2월 이달의 음료로 선보인 ‘초코볼 초코 쿨라타’는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초콜릿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진하고 부드러운 초코 쿨라타에 고소한 휘핑 크림을 풍성하게 올린 뒤 바삭한 식감을 더해줄 미니 초코볼 토핑을 올려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바이오(제약) 전문그룹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동아제약 등 모든 자회사(사업회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사상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측 자료 따르면 2023년 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사업회사 고른 외형 성장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조131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주력기업인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이익 개선으로 103.5% 증가한 770억원 기록.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최대치를 달성했다. ■ 주요 자회사별 실적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기업인 헬스케어 전문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 성장으로 매출액(+16.2%) 및 영업이익(+18.5%) 증가했다. 또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물류 단가 인상, 운용안정화로 원가율 개선해 매출액(3.1%) 및 영업이익(+109.0%)이 늘었고,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도 매출액(+82.6%),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약 157억 원이 개선된 63억 원을 기록해 창사최대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편, 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증류식소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요의 최근 성장세가 거침이 없다. 지난해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6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07%나 급증하는 등, 외형과 손익 공히 창사 최대치를 매해 갱신하는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것. 더욱이 이 같은 호조세는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촉발된 범세계적인 고물가 현상 지속으로 대다수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에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여서 그 비결에 대해 주류업계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목에서 일반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류업계에서 전해온 증류식 소주의 개념부터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쌀을 발효시켜 담근 ‘밑술’을 증류해서 만든 소주를 지칭하는데, 주정(에틸알코올)을 물에 희석한 뒤 감미료를 첨가해 만드는 ‘희석식 소주’와 구분된다. 특히 희석식 소주와 달리 화학제품 맛이 덜 나고 원재료에 따라 맛과 향이 다양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프리미엄 소주’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이 회사의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만 4년 동안의 실적은 과연 어떠한 흐름을 그려왔고, 매해 고공성장의 비결은 무엇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시장 신흥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맞수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한 부문씩 서로 우위를 주고받으며 명승부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메가커피’는 스타벅스, 이디야, 투썸 등 업계 강자들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각종 원자재가격 급등세에 휘청, 큰 폭 외형 성장에도 손익은 뒷걸음질 치는 실속이 없는 장사를 한 반면, 컴포즈커피는 외형과 손익 모두 두 자릿수이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그렇다면 이들 브랜드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어떠했을까?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및 감사보고서(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가 밝힌 자체 자료에 의거해 매출 성적부터 살펴보면, 메가커피는 1748억 원을 시현, 전년도 879억 원 대비 869.2억이 늘어 98.9%나 성장하며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는 선전을 펼쳤다. 컴포즈커피 또한 지난해 약 74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515억 원 대비 약 225.1억 원이 늘어, 43.7% 가량 성장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고공 행보를 이어갔다. 양사의 이 같은 매출 증가세는 업계 리딩기업인 스타벅스 8.7%, 이디야커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증권가 명가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8천억원대 이익을 내면서도 정작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지출은 달랑 12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눈총을 사고 있다. 게다가 직전연도 대비 영업이익은 31.9%, 당기순이익도 60.8%나 증가한 회사가 기부금만큼은 되레 95.1%나 급감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는 동종업종 내에서도 최하위권의 미미한 수치인데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도 조금씩 적립해 모은 소중한 금액을 매 연말 자치단체 및 사회단체 등에 기부를 펼치고 있는 익명의 기부천사들의 경우와 비교할 때 너무 대조적인 행보라는 것. 이 회사의 지난해 손익과 기부금 수치가 어떠했기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 ■ 영업이익 8605억, 순이익 6816억 시현 불구 기부금 지출은 1200만원에 불과 메리츠증권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 및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종속기업 실적을 배제한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약 8605억원으로 전년도 6523억 대비 2082억이 늘어 31.9%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영업외 및 특별손익을 차감한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6816억을 시현, 전년도 4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소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내로라하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오뚜기의 장기집권(?) 비결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때그때 변하는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별별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소스류 무한변신’ 전략이 주효한 때문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소스류 출하액은 2조3187억 원으로, 2016년 1조9085억 원 대비 약 21.5% 성장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열풍이 지속되면서 다채로운 맛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소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중 소스류 출하금액 기준 상위 5개사만 국한해 살펴보면, 오뚜기가 약 4150억 원(점유율 41.1%)로 톱을 달리고 있고, 이어 ㈜대상이 2285억(점유율 22.6%)으로 2위, CJ제일제당 1820억(18.0%), 동원홈푸드 1174억(11.6%), 태경농산 666억(6.6%)의 순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시장의 절대강자 오뚜기의 장수 비결에 대해 업계에서는 수시로 변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별별 제품을 꾸준히 선보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지난해 4월 사령탑에 오른 최홍영 은행장이 이끄는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대금리 마진 등 우호적인 금융환경과 더불어 최 행장이 취임 후 1년간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은행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데 힘을 쏟아온 점이 주효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최홍영 은행장이 이끄는 ‘경남은행號’의 첫 출항 9개월을 포함한 지난해 전체 영업실적이 어떠했기에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걸까?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44.9% 증가...창사 첫 3천억 고지 등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해 약 3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2178억 대비 약 44.9%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40.1% 늘어난 230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치이자 사상 첫 영업이익 3천억 시대를 여는 은행 역사에 기록될만한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이 은행의 종전 영업이익 최대치는 지난 2017 회계연도 당시에 기록했던 2884억 원이었는데, 약 4년 만에 종전 기록을 갈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DB금융투자(대표 고원종)가 지난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내고도 정작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한 기부금 지출은 0원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상대로 일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업력 40년 된 회사가 기부금을 조금 줄인 것도 아닌, 단 한 푼도 지출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 행태로 최근 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ESG 경영’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직원들 급여와 복리후생비, 접대비 등은 늘리면서도 정작 우리사회의 약자들을 돕기 위한 최소한의 행위인 기부는 철저히 외면한 모양새여서 눈총까지 사고 있다. 그렇다면 DB금융투자의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과 기부금이 어떠했기에 이 같은 지적이 나오는 걸까? 더불어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 4분기 중 이 회사의 기부금 내역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3Q 누적 영업이익 114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83.6%나 급증 DB금융투자의 지난해 3분기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624억 대비 521억 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영·호남 지역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과 함께 증권·캐피탈 등을 영위하고 있는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 가운데 올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곳은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가 ‘톱’, 이어 호남권의 JB금융지주와 대구·경북지역 관할 DGB금융지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사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이들 3사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BNK금융지주가 47.3%로 1위에 랭크됐고, 이어 JB금융지주가 44.5%로 2위,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DGB금융지주가 43.5%로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 이 대목에서 DGB금융지주는 손익 평가의 또 다른 지표인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50.4%를 시현, BNK금융지주의 44.3%, JB금융지주의 38.8%를 압도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영업외손익 등에 발목을 잡혀 BNK와 JB금융지주에게 순이익 증가율 우위를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는 은행가의 평가가 나온다. ■ 순익 증가율, BNK 47.3%→JB 44.5%→DGB 43.5%..BNK 선전 비결은? 그렇다면 이들 3사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순이익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어떠했을까?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종속기업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올해로 집권 3년차를 맞은 송호섭 대표가 이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 거침이 없다. 지난해 3.1% 외형 성장을 시현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7.5%나 급증한 1조1007억 원의 매출을 올려, 1999년 국내 진출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조 시대를 연 것.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지난 2016년 연매출 1조를 돌파한지 5년 만에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2조 시대를 개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지난 6월 하순 이후 현재까지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이 연매출 2조 돌파에 암초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어, 그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 스타벅스의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어떠한 궤적을 그려냈을까? ■ 상반기 매출 1조1007억 시현 사상 첫 1조 돌파..연간 2조 진입 ‘청신호’ 이마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 상반기에 1조100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9371억 대비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업계가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거나 MZ세대와의 소통강화를 겨냥한 드라마 제작지원에 나서는 등 고객 유치를 향한 열전에 돌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요거트 제품군 강화와 푸드 신메뉴를, 이디야커피는 비엔나커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인슈페너’ 3종을, 또 폴 바셋에서는 청명한 가을에 어울리는 밀크티와 베이커리를, 이어 투썸플레이스는 인기 드라마 제작지원(ppl) 등의 승부수를 각각 띄운 것. 이는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업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는 커피전문점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저마다의 차별화를 꾀한 전략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 탐앤탐스, 투썸, 폴바셋, 이디야커피 등 차별화된 승부수 ‘눈길’ 탐앤탐스는 프레즐, 빠네 크림 치즈 떡볶이, 파스타 등 푸드 신메뉴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요거트 베이스 식품의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를 겨냥, 별별 요거트 제품군 강화에 나서는 등 메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중 가장 최근 출시한 콜라겐 요거트 스무디 레볼루션은 음료 속에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비타민C를 첨가한데다가 석류, 망고패션 등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