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기상청 제공

BAT코리아, 생산부터 소비까지 친환경…혁신 담은 변화 ‘시동’

환경·사회 동반성장 최우선…장기적 기업가치 UP

[이미지=BAT코리아]
▲ [이미지=BAT코리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코리아가 생산부터 소비까지 친환경, 친사회적 혁신 드라이브를 가동한다.

 

제조에서는 재활용과 저탄소 에너지를 활용하고, 탄소배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연소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BAT코리아는 16일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BAT 이노베이션 데이(BAT INNOVATION DAY)’를 열고 이러한 브랜드와 제품, 생산 측면에서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BAT코리아의 사업운영 및 마케팅 전략 소개와 더불어, 2021년 첫 신제품인 켄트(KENT) 더블 프레쉬 생산 공정을 온라인으로 둘러보는 공장 버추얼 투어로 진행됐다.

 

BAT 혁신의 첫 걸음은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중심으로 저타르, 저탄소, 친환경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Environmental·Social·Governance)의 환경과 사회 분야의 가치를 사업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것이다.

 

켄트 더블 프레쉬는 저타르형 수퍼슬림 제품으로 기존 궐련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건강위해성이 낮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에 더해 두 가지 캡슐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터뜨려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전달한다.

 

 

◇ 환경·사회와 동반 성장 ‘최우선’

 

BAT그룹에서는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를 5000만명까지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ESG를 사업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국 시장에서 제품군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 및 환경 분야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BAT코리아에서도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그룹 비전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제시하며, 고객의 건강에 덜 위험하면서도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을 확대하는 등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등 환경과 사회 분야를 최우선 목표를 설정했다.

 

BAT코리아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5년 만에 시장점유율 반등을 이뤄낸 후 올해 ‘켄트 더블 프레쉬’를 출시하면서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켄트 브랜드에 더블캡슐 제품으로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온 가향담배 세그먼트의 정점이다.

 

BAT 코리아는 비연소 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소비자에게 풍부한 경험을 전달하면서도 건강에 보다 영향을 덜 미치는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저감에 대한 자체 장기 임상시험 연구분석 결과도 발표하면서 소비자 인식 개선에 한 발자국 나아가기도 했다.

 

고객과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e커머스 유통채널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왔으며, 올 초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 프로의 출시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

 

유정민 BAT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사는 “BAT코리아는 비대면 디지탈 마케팅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라며 “늘어나는 제품 판매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성인 흡연소비자와의 소통에 반영해 책임 있는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업계 최초 온라인 생산라인 투어

 

이날 BAT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각 언론에 온라인 사천공장 버추얼 투어를 선보였다.

 

담배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따라가며 생산공정에 따라 궐련 담배와 전자담배 스틱, 특히 더블 캡슐 혁신을 담은 신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 라인업의 생산 과정을 현장감 있고 상세하게 공개했다.

 

사천공장에서 생산된 BAT제품은 우수한 품질 및 최첨단 시설을 토대로 수출 4억불 달성한 바 있다.

 

강승호 사천공장장(상무)은 “기술 노하우와 혁신을 담은 올해 첫 신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의 생산 현장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환경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 오폐수 정화를 통한 재활용, 매립폐기물 제로 등 폭넓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며 더 나은 내일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상법 개정, ‘주주권 강화’ 명분에 가려진 기업 현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지난 7월 3일, 기업 경영의 틀을 바꾸는 1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포된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독립이사 제도 강화,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확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단순한 법 조항의 손질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권력 중심이 경영진에서 주주로 옮겨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추가로 논의 중인 법안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집중투표제 확대, 배임죄 적용 요건 정비 등 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재벌 중심의 폐쇄적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가운데, 이번 개정은 우리 기업 환경이 '주주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늘 그렇듯, 제도의 의도가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문화한 것은 자본시장에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그간 다수의 이사들이 ‘회사를 위한 결정’이라며 무책임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손실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법의 칼날은 양날이다. 충실의무가 자칫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