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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조 회장, 제22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단독 출마 확정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다음 달 22일에 치러지는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유영조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25일 오후 6시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회장 후보에 유영조(현 회장)세무사, 런닝메이트 부회장 후보에는 이중건(현 부회장)·천혜영(현 고시회 감사)세무사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유영조 회장 후보는 중앙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경영대학원 CFO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 한국세무사회 감사, 수원지역회장 등 굵직한 회직을 역임하였으며 2019년 6월에 중부지방세무사회 제21대 회장에 당선되었다.

 

이중건 부회장 후보는 방통대 행정학과 졸업, 국민대 경영대학원 행정학 석사, 국세공무원 25년간 근무, 평택지역회장, 한국세무사회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19년 6월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에 당선되어 유영조 회장과 보조를 맞추어 활동해왔다.

 

천혜영 부회장 후보는 이화여대 경영학과 졸업, 강남대 일반대학원 세무학석사 졸업, 중부지방세무사회 국제이사, 연수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20년 11월에 한국세무사고시회 감사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제40회 정기총회는 다음 달 22일 수원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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