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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불발’ 소식에 급락…성정은 어떤곳?

내달 초 인수절차 마무리 전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쌍방울 그룹 관련주들이 급락중이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며 주가가 급등했는데, 중견 건설업체 ㈜성정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에 실망감이 그대로 반영됐다.

 

17일 오전 10시21분 기준 쌍방울은 전날 대비 124원(11.81%) 하락한 9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별도 공개 경쟁입찰을 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추진했다. 이후 쌍방울 그룹이 본입찰에서 인수금액으로 ㈜성정보다 약 100억원 높은 1100억원대를 제시했고,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성정이 다시 인수 금액을 쌍방울과 동일한 수준까지 높여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쌍방울 그룹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성정은 충청도에서 지반공사 등 토공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철근콘크리트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알짜기업이다. 지난해 매출로 59억원, 영업이익으로 5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8500여억원이다. 보유 총 자산은 315억원으로 유동자산 45억원, 비유동자산이 269억원이다.

 

㈜성정이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 후 내달 초 투자 계약을 맺으면 사실상 인수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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