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뉴욕증시가 장 막판 급락하며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줄곧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2분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 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1포인트(0.06%) 하락한 1만8116.04를 기록했고 S&P500 지수 역시 3.68포인트(0.17%) 떨어진 2104.4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했던 나스닥은 장중 한때 상승 반전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며 15.44포인트(0.31%) 내린 5010.9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환율과 유가가 최대 관심사. 달러 약세로 다국적 기업들의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 주들은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와 금융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리버티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릭 매클러 사장은 “시장은 지난 몇 주 간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과 그것이 달러에 미치는 영향, 투자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가 역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유가 하락은 소비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가파른 하락세는 시장 전반에 큰 문제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