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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NH농협은행 임직원, 행복나눔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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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서대문노인복지회관 김효진 과장, 농협은행 수탁업무부 문갑석 부장, 농협은행 수탁업무부 김형봉 차장, 농협은행 김호민 부행장, 농협은행 신탁부 이광재 차장, 농협은행 수탁업무부 이종림 팀장, 서대문노인복지회관 박우상 관장, 서대문노인복지회관 이대원 부장, 농협은행 신탁부 최광수 부장, 농협은행 신탁부 강두석 팀장,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 신탁본부 직원들은 2일 서대문구 천연동에 위치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500명을 모시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탁본부 김호민 부행장과 직원들은 관내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배식 및 설거지 봉사에 손길을 보탰으며, 사랑의 쌀 등 후원품을 전달하였다.


이 날 행사는 농협은행 신탁본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회비로 마련하여 더욱 뜻이 깊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호민 부행장은 “앞으로도 주위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행복금융을 통해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주위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는 자발적인 사회  봉사활동으로 고객사랑과 행복나눔을 실천하여 최근 3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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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