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KB국민카드, 2000억 규모 ‘소셜론’ 체결…“저소득층 대출에 사용”

ESG 경영 안정성‧지속성 확보 차원
카드채에 편중된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효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카드가 HSBC코리아와 2000억원 규모로 만기 약 3년의 소셜론(Social Loan) 차입약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ESG 사업 용도로 국내외에서 채권을 발행한 적은 있으나, 소셜론 형태의 ESG 자금조달은 업계 최초다.

 

이번 소셜론은 카드채에 편중된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 ESG 경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조달 자금은 저소득층 대상 대출에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KB국민카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ESG 자금조달 및 사후관리를 위한 ‘KB국민카드 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 을 인증받은 바 있다.

 

HSBC코리아는 KB국민카드와 기업카드 분야에서 협업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ESG 금융생태계 구축에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 원화 및 외화 채권과 자산유동화증권(ABS) 중심의 자금조달 방식에서 조달 수단과 경로를 다양화하여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채권, ABS, Loan 등 다양한 형태의 지속가능 자금조달을 통해 친환경,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KB국민카드가 ESG 경영 선도 카드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