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DL건설, 6월만 9520억 규모 수주 계약 체결…이달부터 착공

아파트·오피스텔·물류센터 등 5건 연이어 수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이달 수주계약 5건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이어 수주한 곳은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다. 총 공사비는 약 9520억원이다.

 

우선 평택 화양 A4 및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내 위치한 도시개발구역 일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각각 1834억원, 2162억원이다. A4 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91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A2-1 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10개동 1063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4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대 46층, 2개동 396실을 짓는 사업이다.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경우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번지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105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2131억원이다.

 

DL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2673번지에서 진행될 시화MTV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연면적은 13만 9181㎡로, 해당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물류창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사업지는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게 DL건설측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6월 한 달에만 공동주택,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며 "연이은 수주가 상반기 막판 스퍼트로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