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8.6℃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7.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DL건설, 광명시흥 민참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4년 만에 공공시장 복귀

수도권 서남부에 1939세대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조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S2-6BL 제5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DL건설이 2021년 부산 용호6 및 대전 천동1 통합형 민참사업 이후 약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복귀한 사례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지분 51%를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중흥토건·KR산업·풍창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이 담당한다.

 

총사업비는 약 5329억원 규모이며, 광명시흥 S2-4BL(708세대, 뉴:홈 선택형)과 S2-6BL(1231세대, 뉴:홈 일반형)을 포함해 총 1939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착공은 2031년 12월, 준공은 2034년 10월로 계획돼 있다.

 

S2-4BL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7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뉴:홈 선택형’(6년 거주 후 분양) 형태로 공급된다. 전 세대 4Bay 맞통풍 평면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인근 목감천 수변공원과 연계된 열린 배치로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2-6BL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뉴:홈 일반형(기존 공공분양주택)으로 구성된다. 마찬가지로 4Bay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학교 인접 배치를 통해 교육 여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약 1,271만㎡(약 384만 평) 부지에 총 6만7,000호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도심의 주거·업무 기능을 분산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의 자족형 핵심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참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와 입지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과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