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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열 대전국세청장 “초(超)변화 시대, 필요한 것은 국민의 국세청‧내부소통”

[사진=대전국세청]
▲ [사진=대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경열 제58대 대전지방국세청장이 11일 초 변화의 시대에 국민의 국세청이 필요하다며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전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중국 남북조 시대 송나라 장군 종각의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 고사를 인용하며 “지금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超)변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낯설고 어려운 변화의 바람을 타고 만리의 격랑을 헤쳐 나가려면 우리들의 열정과 용기 있는 도전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각의 가문은 문인 가문이었지만, 종각은 무예에 매진했다. 종각은 군공을 세워 예주와 옹주자사를 지냈다.

 

이 대전청장은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정과 상식이 자리잡는 ‘국민의 국세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고, 세금신고부터 납세까지 세정집행 전(全) 과정에서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무조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신중하게 운영하며, 정해진 조사 기간은 최대한 준수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 조사 절차의 적법성 등을 강조했다.

 

이 대전청장은 “제가 항상 강조해 오는 말은 역지사지”라며 “세무공무원은 납세자의 어려운 사정을 헤아려 직무를 수행하고, 관리자는 직원의 마음을, 직원은 관리자 또는 상호 직원 간,

본‧지방청과 세무서 간에도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대전국세청]
▲ [사진=대전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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