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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본격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성공드림 컨설팅 무료지원

부채현황 점검‧재무 클리닉 등 지원
오는 26일부터 신보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서 신청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지원한다.

 

21일 신보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인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컨설팅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소상공인 중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거나 폐업(예정) 후 사업재기를 희망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 비금융 지원제도다.

 

이때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란 2020년 5월부터 시중은행 12곳과 업무위탁계약 체결을 통해 은행에서 보증 및 대출을 동시에 진행한 상품으로, 업력 6개월 이상 개인 소기업 및 집합제한업종, 경영위기업종 임차 소상공인에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된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업종별 신용도와 특성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비용은 신보가 전액 부담하고, 오는 26일부터 신보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 소상공인에게는 위기 단계에 따라 부채현황 점검, 신용상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재무클리닉, 경영에 필요한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재창업전략 등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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