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금융

신보,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지원

이미 집중호우 특례보증 받은 기업 제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이 확인되거나 복구자금을 배정받은 중소기업으로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다만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관련 특례보증을 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예천군, 봉화군, 영주시, 문경시 등 13개 지자체에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과 시설자금 소요자금 범위까지 지원이 확대되고 고정 보증료율 0.1%가 적용된다.

 

신보는 보증료율 90%, 보증료 0.5%를 우대 적용하고 심사기준과 전결권을 완화하며 지원대상 중소기업이 이용 중인 기존 보증을 1년간 전액 만기 연장‧상환유예한다.

 

앞서 신보는 특별재난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발급한 재난 피해 관련 서류 없이도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보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달 관련 제도를 개편했다.

 

신보 측은 “일원화된 피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