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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Super73과 '던전앤파이터' 커스텀 바이크 공개

2대 한정 판매…무작위 추첨 진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넥슨이 미국 일렉트릭 모터바이크 브랜드 ‘Super73’과 협업한 ‘던전앤파이터’ 커스텀 바이크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바이크는 Super73에서 처음 선보이는 게임 IP(지식재산권) 협업 프로젝트로, 신규 모델 ‘S2’를 커스터마이징해 두 대 한정으로만 판매된다. 한정판은 던전앤파이터 로고를 재해석해 레드, 메탈 두 가지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던전앤파이터×Super73’ 커스텀 바이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한정판 콘텐츠 플랫폼 DU에서 래플(무작위 추첨)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래플은 18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20일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윤석헌 넥슨 신규사업실장은 “던전앤파이터 IP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하게 확장하고자 국내외 유명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uper73, 한정판 콘텐츠 플랫폼 DU와 협업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넥슨 IP와 하이엔드 브랜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넥슨 IP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uper73은 자전거의 편리함과 모터사이클의 터프함을 접목해 70년대 미니 바이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의 미니바이크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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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