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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플랫타이엑스, 업계 최초 ‘순환제 준법감시 체제’ 수립

전 부서 대규모 신규 채용 진행…거래소 안정성 강화 차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리버스 전문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를 운영하고 있는 플랫타이엑스가 투명 거래와 홀더들의 자산 보호 차원에서 준법감시부 강화하고 동시에 전 부서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29일 박은수 플랫타이엑스 부대표는 본지 취재진에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확보를 위해 내실이 탄탄하고 청렴한 거래소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 중”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하는 준법감시부를 가장 신경 써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랫타이엑스는 준법감시부 강화를 위해 일정 기간 근무 후 파트를 이동하는 ‘순환제 준법감시 체제’를 업계 최초로 수립했다. 이를 통해 거래소를 형평성 있고 투명하게 운영하면서 개인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부대표는 순환제 준법감시 체제에 대해 “한층 강화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선보여 한 단계 더 발전한 가상자산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4명의 금융투자업계 준법감시인 출신들이 플랫타이엑스 소속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실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플랫타이엑스 준법감시부에는 금융투자업계에서 27년간 근무하며 내부통제 업무만 16년을 수행한 준법감시인을 포함해 AML팀 증권업에서 위험기반접근법(RBA) 시스템과 AML시스템을 구축한 경력의 준법감시인 출신 팀장, IT감사와 준법감시업무를 수행한 증권업계 준법감시인 출신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내부통제의 정점인 감사 역시 준법감시인 출신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10년 이상 내부감사업무를 수행한 베테랑이 소속돼 있다.

 

또 플랫타이엑스는 업계 최초로 준법감시부 소속 사내변호사를 채용해 홀더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플랫타이엑스는 거래소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해 줄 미래 유망한 인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전 부서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이번 신규 채용은 비개발 직군인 자금세탁방지(AML), 사내 변호사, 내부감사, 준법감시, 재무기획, 인사(교육 및 평가)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 직군 및 기획자와 디자이너 역시 포함돼 있다.

 

채용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플랫타익스체인지 고객센터 및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에서 ‘플랫타이엑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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