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산업은행은 23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초기 창업 기업 소개 행사 '스파크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2012년부터 초기 벤처기업을 상대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초기창업지원전문회사(액셀러레이터)다.
파이브락스(美 탭조이가 인수), 미미박스(야후에서 330억 투자), 노리(美 교육시장 진출) 등 다수의 성공한 초기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했다.
미래부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산업은행은 지난해 여의도 본점에서 스파크랩의 데모데이 행사를 연 산업은행은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직접 개최하는 대신 후원하는 형식을 선택했다.
13년 250명에서 지난해 산업은행 개최를 계기로 950명이 참석하는 데모데이로 성장하였으며, ‘올해에는 1,300명 이상 참석하여 국내 대표적인 벤처기업 데모데이로 성장했다.
데모데이 참여기업도 지난해 8개사에서 올해에는 한국, 미국, 베트남 등 14개사로 증가했고, 3개사는 보안, 서버, P2P 등 핀테크 관련기업이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한국·미국·베트남 등에서 15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하는 등 창업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창업경진대회, 벤처기업 데모데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초기창업자,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해외투자자 등이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벤처기업육성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 후원을 통해 창업생태계 인프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은 환영사에서 "데모데이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기업이 한국경제, 특히 창조경제의 뿌리를 든든하게 한다"며 "산업은행도 한국의 유망 벤처기업을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연결시키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 프로그램을 조성하는 등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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