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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학생 금융실무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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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는 천안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대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금융실무 과정을 3박 4일(13일~16일) 동안 실시하였다. 

대학생 금융실무 과정은 새마을금고연수원의 교육 분야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적 기능 확대 차원으로 진행된 무료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대학생 금융실무는 대학생들에게 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권 취업 경쟁력을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교육은 3박4일 동안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여신, 수신, 세무, 회계뿐 아니라 인문학 교양특강으로 구성되었다. 대학생 금융실무는 작년 25명 수료에 이어, 올 11월말에도 추가 개설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주요대학과 지방거점 국립대학 등을 중심으로 모집 안내문을 발송하여 모집하며 학교별 2명씩 추첨을 통해 선발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학생 금융실무 과정은 지필 시험을 통한 학습평가나 골든벨 형식의 평가를 통해 최후 1인에게는 포상도 주어진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진행하는 대학생 금융실무 과정에 금융업무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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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