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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 올해도 굳건히 1위…잠실르엘도 급상승

호갱노노 2분기 인기 랭킹 발표…가격 경쟁력 갖춘 신축 단지에 수요 집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올 2분기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아파트로 꼽혔다. 최근 무순위 청약 가능성이 거론되며 ‘줍줍 단지’로 부상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3일 공개한 ‘2025년 2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분기 동안 13만5670명이 조회해 1위 자리를 굳혔다. 1만2000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데다, 강남권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위는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13만111명)가 차지했다. 2026년 10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난 5월 분양 후 완판됐지만, 일부 계약 포기자가 발생해 6월 무순위 청약으로 전환됐다. 총 109가구 모집에 1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인기를 증명했다.

 

3위는 지난 5월 분양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10만7933명), 4위는 7월 분양 예정인 ‘잠실르엘’(10만1788명)으로 나타났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최근 급등한 서울 집값 속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상위권에 안착했다.

 

입주 완료 단지 중에는 ‘헬리오시티’가 10만65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1분기 3위(13만1470명)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슈 속에서 7만9597명으로 9위에 올랐다. 1분기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 외에도 ▲서울원아이파크(10만354명, 6위) ▲철산자이더헤리티지(9만7121명, 7위) ▲고덕강일대성베르힐(8만5816명, 8위)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7만8942명, 10위)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 신축 단지가 대거 순위권에 올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 가격의 수도권 단지로 수요가 분산되는 흐름이 포착된다”라며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만큼, 3분기에는 수요 패턴과 단지별 선호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호갱노노의 인기 아파트 랭킹은 분기별 아파트 단지 페이지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되며, 실거래량, 가격 상승·하락률, 지역별 관심도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순위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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