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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호텔업계 비즈 매칭의 장 '2024 코리아호텔쇼' 내달 코엑스서 개최

호텔, 숙박, 식음료 산업의 모든 것...6월 19일부터 3일간 코엑스 3층 D홀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호텔, 숙박, 식음료 산업의 모든 것, 호텔업계 비즈 매칭의 장인 '2024 코리아호텔쇼'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호스피탈리티 산업전으로, 창간 33주년을 맞이한  매거진과 대한민국 MICE 산업의 메카,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 숙박, 식음료 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인 만큼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을 한데 모아 각종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가 국내 호텔, 숙박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된 이유는 매년 당시 업계가 주목해야 할 이슈는 물론, 호텔, 숙박, 식음료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들을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 최대 규모, 내실 있는 구성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는 호텔, 숙박, 식음료 산업과 33년간 호흡해 온   매거진이 코엑스와 공동주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12회 코리아호텔쇼의 주요 참가업체는 객실 용품, 호텔 IT & 전자, 인테리어 & 익스테리어,   호텔 개발 & 운영, 호텔 설비, F&B, 위생용품, 서비스업체 등으로 120개 사, 250개 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3일간 코엑스 3층 D홀에서 참가업체들의 양질의 제품 정보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견인할 예정이다.

 

전시장 내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선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코리아호텔쇼 대표 이벤트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비롯,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이 주최하는 ‘Hospitality Omni-Seminar’와 한국의 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2024 KOREA HOTEL Sommelier Competition’, ‘2024 제4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 ‘K-Hotelier Award’, ‘HSMAI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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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