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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사외이사 선출…변찬우 변호사‧옥경영 교수 신규 선임

30일 임시대의원회열고 사외이사 선출

 농협중앙회가 (왼쪽부터) 변찬우 김앤장법률삼소 변호사,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왼쪽부터) 변찬우 김앤장법률삼소 변호사,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중앙회가 오늘(30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4인을 선출했다.

 

30일 농협중앙회는 변찬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변찬우 심임 사외이사는 경북대 법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울신자방검찰청 검사장, 광주지방검철청 검사장, 대검찰청 강력부 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있다.

 

옥경영 교수는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 학사와 석사 이후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지냈다. 현재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근로복지공단 비사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외 강원택, 송인택 현 사외이사는 재선출돼 연임이 확정됐다.

 

이번에 선출된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 시작되며, 2년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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