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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미래 전략 컨트롤 타워 ‘미래혁신실’ 신설...강호동 회장 공약 실천

신임 미래혁신실장에 장덕수 전 농협중앙회 상무 임명
본부급 조직, 아래 미래전략처와 경영혁신처 2개 처로 구성

농협중앙회가 범농협의 미래 전략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로 ‘미래혁신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작은 사진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범농협의 미래 전략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로 ‘미래혁신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작은 사진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중앙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중앙회가 범농협의 미래 전략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로 ‘미래혁신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미래혁신실 신설 등 2024년 하반기 조직 개편안을 의결하고, 신임 미래혁신실장에 장덕수 전 농협중앙회 상무를 내달 1일자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강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미래 경영환경을 대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중앙회와 농·축협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컨트롤타워가) 범농협 미래 성장동력 및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미래혁신실은 본부급 조직으로 아래에 미래전략처와 경영혁신처 2개 처로 구성된다. 이 중 미래전략처는 농협중앙회의 범농협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축협의 중장기 발전전략  및 농업소득 증대 등 범농협 발전을 위한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신임 장덕수 미래혁신실장 [사진=농협중앙회]
▲ 신임 장덕수 미래혁신실장 [사진=농협중앙회]

경영혁신처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 및 제도개선 추진 업무가 부여된다. 예컨대 계열사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경영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개선과 계열사 손실 우려(리스크) 관리 및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명칭을 ‘미래전략연구소’로 변경하고, 미래혁신실의 하위 부서로 편제가 재편된다. 또한 전략 연구 집중을 위해 기존 미래전략국을 연구지원국으로, 농업·농촌 중심의 연구를 상호금융과 경제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농업농촌연구국이 조사연구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신임 장덕수 미래혁신실장은 춘천 출신으로 금병초, 춘천중·고, 강원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2년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입사한 후 강원본부 농촌지원팀장, 기획총무팀장, 중앙회 조합구조개선부 부장, 강원본부장, 중앙회 교육지역 상무보, 농협경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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