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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늘 2분기 실적 발표…전기차 캐즘 속 최대실적 올릴까

하이브리드 강화·믹스개선 영향…기아는 내일 실적 발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차가 오늘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릴지 주목된다.

 

25일 연합뉴스가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최근 한 달 치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현대차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4조162억원, 4조2천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분기(매출 42조2천497억원·영업이익 4조2천379억원)보다 각각 4.2%, 0.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당시 처음으로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는데, 이러한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전기차 캐즘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늘리고, 레저용 차량(RV)·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이 이어진 것이 현대차의 호실적 이유로 지목된다. 또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량 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는 오는 26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기아의 2분기 매출은 27조6천579억원, 영업이익은 3조7천323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전망치는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것이다.

 

예상이 현실화하면 기아도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게 된다. 직전 최대 매출은 작년 2분기 26조2천442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3조4천257억원이었다.

 

현대차·기아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치면 8조78억원으로, 이러한 예상이 적중할 경우 두 회사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8조원' 고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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