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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플랫폼, 성균관대와 ‘컴투스 SAY’ 교육생 모집…120일간 진행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일환
프로그램 AI, Unity3D, Photon, MongoDB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성균관대학교와 차세대 게임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컴투스 SAY’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은 이달 10일 까지, 교육은 이달 26일 부터 8월 21일까지 총 120일 간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첨단산업 및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Unity3D, Photon, MongoDB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배양하는 게 교육 목표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은 물론 Unity 인증 자격시험 지원, 상용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수행,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강사진은 컴투스 그룹의 현업 전문가와 외부 강사로 깊이 있는 멘토링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게임 회사 입사를 위한 특강 및 최신 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도 제공된다. 반면 성균관대학교는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컴투스 SAY는 컴투스 그룹의 인재 양성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그램”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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