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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그룹 3분기 실적 부진…신작·플랫폼 전환 반등 모색

컴투스 매출 1601억·영업손실 194억 적자 전환…홀딩스는 매출 감소 속 적자폭 축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 그룹이 2025년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컴투스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신작 출시 전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지만, 컴투스홀딩스는 매출 감소에도 손실 폭을 줄이며 내부 효율화 성과를 일부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컴투스는 11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감소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5129억원으로 1.9% 증가했다.

 

3분기 적자는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둔 사전 마케팅비 집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주력 IP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로 팬덤을 재확인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가 예고돼 있고, 야구 라인업 역시 KBO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흥행으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컴투스는 내년을 기점으로 대형 신작 출시와 글로벌 IP 확장에 집중한다. ‘도원암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인기 콘텐츠 기반의 신작과 일본 코단샤(講談社)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IP 확보에 나섰다.

 

또한 AI 기반 개발 효율화를 위해 조직 ‘AX HUB’를 확대하며, 제작 자동화와 품질 향상 등 내부 체질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컴투스홀딩스는 3분기 매출 196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적자 폭은 전년 대비 약 38% 축소됐다.

 

주력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일본·북미·대만 등에서 고른 매출을 유지하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르는 다장르 신작 7종을 준비 중이다. ‘페이탈 클로’·‘스타 세일러’·‘프로젝트 D’ 등 신규 라인업이 연내와 내년 초 순차 출시되며,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의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는 137개 게임으로 확장돼 글로벌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블록체인 부문은 ‘CONX’로 리브랜딩하며, STO(증권형 토큰) 및 실물자산 연계(RW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단기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신작과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그룹 차원의 수익 반등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컴투스 그룹은 4분기 이후 신작 매출 반영과 AI·플랫폼 사업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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