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및 케미칼부문의 부진 여파로 지난해 누적 영업손실 3002억원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사진출처=한화솔루션]](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218095298_9d214a.pn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솔루션이 비용 상승, 신공장 고정비 증가 등의 여파로 지난해 적자전환됐다.
6일 한화솔루션은 연결기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 12조3940억원, 영업손실 30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3% 감소했고 영업실적은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2023년 한화솔루션은 57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작년 4분기의 경우 매출 4조6430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 보다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솔루션은 같은해 3분기 80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작년 4분기 각 사업부분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개발자산 매각 시현 등으로 인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 증가한 2조8690억원을, 영업이익은 6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됐다.
반면 케미칼 부문은 중국의 공급 과잉, 10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의 여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1조1839억원을, 영업실적은 영업손실 542억원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유지했다. 케미칼 부문은 작년 3분기에도 영업손실 31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첨단소재 부문은 태양광 소재 가격 약세 등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 늘어난 26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국 신공장 초기 고정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 22억원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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