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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금융시장에서 CJ의 알짜 자회사인 올리브영과의 합병설이 퍼지며 CJ의 주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CJ의 주가는 12만5950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초에는 10만 원대 초반을 유지하던 주가가 지난 14일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무려 20%나 폭등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CJ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 이유는 CJ그룹이 향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올리브영을 IPO 대신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미공개 기업인 올리브영의 IPO 가능성을 반영해 CJ의 주가에 할인 요인이 적용됐었다.
올리브영의 외부 지분을 모두 내부화하며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뷰티파이오니어로부터 자사 지분 11.28%를 조기 인수하는 등 외부 물량을 전량 흡수했다. 앞으로 자사주 소각을 통해 이재현 회장 일가의 지분 가치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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