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4.9℃
  • 맑음제주 9.6℃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은행

NH농협은행,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 (은행장 김주하)은 지난 7일‘ 농협은행 친절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맵시스타클럽 M.S.R.T. 회원들과 소비자보호부 CS팀 직원들과 함께 충남 공주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명주원에서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안병서 대전영업본부장 및 맵시스타클럽 회원 등 약 30여명의 농협은행직원들은 장애우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뷰티 체험, 종이가방 접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15년도에 입사한 신규직원들도 참석하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를 같이 느끼며, 진정한 농협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를 마치고 마련된 '멘토&멘티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맵시스타클럽 회원들과 ‘15년 신규직원은 실무에서 쌓인 고객만족을 위한 노하우 및 마케팅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양질의 고객서비스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안병서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은 부수적인 기업활동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NH농협은행의 핵심적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는 NH농협은행 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