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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아태지역 최고 금융 CEO'선정된 이유는

아시안뱅커, 경영성과·재무건전성·리더십·경영철학 등 전 부문 최고 평가

 

(조세금융신문)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 ’에서 뽑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금융CEO’로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한동우 회장이 2일 싱가포르 소재 금융연구 전문기관인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의 ‘2014 리더십 대상’에서 ‘2014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금융CEO(The Leading Chief Executive in Asia Pacific 2014)’로 선정됐다. 한국인이' 아태지역 최고 금융CEO'로 선정된 것은 한 회장이 최초다.


아시안 뱅커는 수상배경으로 “한 회장이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압도적인 경영성과와 함께 재무 건전성·리더십·경영철학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섬명했다.


이어 “한 회장이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따뜻한 금융‘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도 리더십과 통찰력을 증명하는 대목”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한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 2011년 저금리·저성장 속에서도 연간 당기순이익 3조1000억을 거둬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3조 클럽에 가입했고, 3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중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신한금융도 아시안 뱅커 선정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금융기업’으로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금융은 국내 최고 경영 실적과 지속가능 역량, 주주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재무 건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 4월에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 및 ’최고 인터넷 뱅킹 금융사‘, 신한카드는 ’최우수 신용카드사‘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CEO와 그룹, 그룹사들이 올해상을 동시에 석권하면서 신한이 한국 최고 금융 브랜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며 “그룹의 미션을 기존의 따뜻한 금융에 실천력을 더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 한 만큼, 고객 가치를 높이고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 뱅커는 1996년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 금융연구 전문기관이다. 2006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경영자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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