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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아주캐피탈, 업계최초 2회 연속 콜센터 서비스분야 KS인증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아주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콜센터 서비스 KS인증’을 2회 연속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KS 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KS마크 표시를 허가하는 국가인증 제도이다. 전문심사위원이 ▲사업장(5개 영역) ▲서비스(3개 영역)을 심사해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아주캐피탈은 이번 심사에서 모든 영역에 대한 적합판정을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고객 요구사항과 한국산업표준을 바탕으로 사내표준을 제정하고, 콜센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21개 단위로 표준화한 품질경영 운영의 결과다.

아주캐피탈 고객행복센터(콜센터)는 고객 불만접수 및 응대, 상품상담 등이 이뤄지는 고객접점으로 130여명의 전문 상담사들이 근무한다. 지난 2010년 아주 좋은 고객서비스로 고객을 더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고객행복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허미정 고객행복센터장은 "고객의 행복이 곧 회사의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고객과 소통한다"며 "상담시스템 개선, 상담품질 향상 등에 계속 매진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은 고객, 임직원 등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지향하는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금융계열사로 고객중심경영을 회사의 최우선가치로 삼고 있다. 지난 해 6월 업계 최초로 CCM(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한 데 이어 7월에는 한국서비스대상 캐피탈부문 종합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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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