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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려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상담심리전공 2차모집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 2015년 12월 1일부터 2016학년도 학위과정을 모집 중인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상담심리전공이,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심리 부문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상담심리전공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폭넓은 이론적 학습과 워크숍 및 집단 상담 등의 다양한 실무수업을 진행하는 고려대 평생교육원 상담심리전공을 거친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석사, 박사)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또한 학위 취득,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을 희망자에게 교수진이 다양한 진로상담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특히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몇 안 되는 자격증 중 하나인‘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심리학사’를 꼭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 전 전문적인 교육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고려대 평생교육원 상담심리전공은 실제적인 상담심리학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온라인 강의의 단점을 보완한 상담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해,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상담심리전공(http://cafe.daum.net/CounselingPsycholog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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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