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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9월 3일 총파업 선언

 

(조세금융신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제6차 산별중앙교섭 및 교섭 결렬선언(2014.7.3 ) 자료:전국금융노조

(조세금융신문) 금융노조는 “2014년 금융권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절차를 밝고 있다”며, 오는 9월 3일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지난 3일 사측과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되면서 중노위 조정절차를 신청했다.


금융노조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통해 노동자들의 복지축소를 밀어붙이고 있어 산별교섭이 지지부진하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산별교섭을 통해 조합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결정한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6.1% 인상 ▲정년 60세 ▲통상임금 범위 확대 ▲국책공기업 자율교섭 보장 ▲근로시간 정상화 ▲여성할당제 도입 ▲기간제 채용금지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사측은 ‘임금 동결과 함께 비용이 들어가는 요구를 전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금융노조는 "사측과 산별 대표단이 모두 18 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요지부동"이라며 “금융산업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현안들이 잘못된 관치금융으로 인한 문제인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오로지 금융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며 생존권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금융노조는 오는 8월 2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6일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9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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